Diary
2005년 11월 27일
포도주빛 바다
2016. 11.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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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장을 채 끝내지도 못하고 엄마가 병이 났다.
그렇지... 병이 안나면 비정상이지...--;;
작은 올케랑 둘이서 대충 속을 넣고 뒷 마무리를 했다.
다행히 엄마 친구분이 잠시 들렀다가 마무리를 도와주셨었다.
주일아침 내 사정은 준비하고 가기도 바쁘다.
그걸 아시는 엄마는 오늘 아침도 그냥 가라고 하신다.
주보 프린팅만 아니면 조금 늦게 가겠는데...
죽이라도 쑤어 놓고 가야하는건데...--;;
나도 하루 종일 속이 많이 아펐다.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많이 못먹었고...
그래서 저녁식사는 엄마가 쑤어놓은 죽을
둘이 나눠먹었다.
나 딸 맞아...?
ㅜ.ㅜ몇일전 사건도... 오늘 아침도...
너무 너무 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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