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의 마당장미
우리집 장미들도
꽃이 필 준비를 시작했다.
작년 가을 심은 3종류의 장미중
몇개는 죽어서 3종류가 안되면 어쩌나 싶다.
생각보다 꽃은 크게 필것 같다.
몽우리가 엄청 크다.
3종류의 그룹이 보이지만
과연....
전 핑크랍니다~
핑크색 꽃이 제일 먼저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반갑다. 노랑씨~
노랑색도 만만치 않은 사이즈와 송이가 보인다.
핑크 4송이가 나란히 피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가짜가 숨어있다.
드디어 피었다.
반갑다 장미~
(장미는 이정도 피면 제일 예쁘니까 피었다고 우겨보자~ㅋㅋ)
마당장미가족사진
핑크 셋, 노랑 둘, 빨강 둘
빨강도 있다.
장미는 언제나 옳다~^^
활짝 피었던 장미는 수명이 다하기 전 좀 빨리 잘라주어야
다른 꽃도 잘 필 수 있고 나무도 건강하다고 해서
잘라서 거실에 꽂아 두었다.
드디어 삼색 장미가 다 보이기 시작했다.
삼일 동안 엄청난 비가 내리고 난후
세상이 맑게 환하게 변한 아침
장미도 예뻐졌다.
물론 꽃은 비를 너무 맞으면 망가질까봐
비를 피해 들여놨었지만~
핑크도 예쁘고 노랑도 예쁘지만
빨강이 함께 피니 선명하고 눈에 띄는게
정말 예뻐졌다.
5월은 장미의 계절이라고 하더니
올해 5월은 장미로 인해 더 아름다운 계절이 되었고
그 아름다운 계절에 예쁜 꽃들과 함께 있어서 행복했던 5월이었다.
그래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