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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동안 금주를 했다.
그리고 그 금주기간이 끝나면 선생님들과 맥주 한잔을 약속 했었다.
시험기간은 낮술을 마셔야하는 까닭에 시험이 끝나는 금요일 저녁을 선택했다.
나를 배려해서 홍대앞으로 집합~
내가 무지 좋아하는 매운 해물떡볶이 한접시와 맥주를 주문했다.
칵테일 맥주 어떠신가요? 묻는다.
난 순수한게 좋아요~
그래도 4잔 값에 6잔을 준다니 한번 마셔보죠
그래서 정샘은 와바 둔켈, 난 와바 헤페 그리고 승화샘은 칵테일 맥주를 선택했다.
그리고 칵테일 맥주맛을 보기위해 빨대 세개를 추가했다. ㅋㅋ
그리고 도착한 맥주는 색이 아주 이쁜 음료수 처럼 보인다.
둔켈은 시컿먼 흑맥주라서 금방 찾았는데 헤페는 색이 비슷해서 좀 헷갈리네~
그리고 빨대를 한개씩 들고 맛보기 시작... 헐~
생각보다 맛이 좋다. 그래도 저 빨간색 맥주가 달달하니 맛있다.
홀짝 홀짝 마시다가는 금새 취하기 딱이다.
승화씨 세번째 잔을 비우며 이건 아무래도 코코시럽 같아요~ㅍㅎㅎㅎ
모두 숟가락을 들이대며 감기약 처럼 맛을 보았다. 정말 그러네요...ㅋㄷㅋㄷ
마지막 초록색 맥주는 다 마시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시원한 맥주 한잔과 즐거운 수다 그리고 약간의 뒷담화까지
세시간 가까운 시간을 보내고 나섰는데도 아직 날은 환하다.
ㅎㅎ 우린 낮술 했네요...
그리고 옆 동네 커피숍에서 마지막 코스까지
정샘한테 대접을 받고 모임을 끝냈다.
덕분에 지난 몇개월간의 스트래스와 몇일 동안의 더위를 싹 날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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