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30 2024년 12월 20일, 나의 애플 워치 이젠 컴퓨터도 가전 제품이라는 말에 동의하며올봄 12년 사용하던 컴퓨터 교체를 고민하며 집앞 LG센터에 들렀다.올인원 PC의 끼워 팔기 처럼 애플 워치를 데리고 왔다.장장 30만원 짜리 시계를... 나이를 먹어가며 예상치 않은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도 있었고실제로 혼자 있다가 급박한 일을 당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사고 시에 필요할 수 도 있다고 생각 하던 차에깡총깡총 뛰 다니는 스누피에 홀딱 넘어가고 말았다. 물론 편하고 쓸모 있는 것도 많겠지만나야 별반 사고날 일도 없고 외출도 거의 못하고 있어서그냥 30만원짜리 만보기로 사용 중이다.뽀다구도 쬐꼼 나고...ㅋㅋ 그러다 며칠 전 세입자가 화장실 문고리를 습기로 뭉게 놓고 이사를 갔다.그 문고리를 고치러 갔다가 쉽게 되던게 잘 되지 않아서확인하.. 2024. 12. 21. 2024년 9월 20일, 논 알콜 맥주에 빠지다 나는 만성 편두통 환자이다.두달에 한번씩 보험적용이 되서 30만원짜리 예방 주사를 맞으면서그나마 편두통의 고통에서 벗어났다.그렇다고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된것은 아니다. 여전히 배가 고파도 머리가 아프고밥을 많이 먹어도 머리가 아프고처음엔 막걸리로 시작해서 점점 알콜과 함께 편두통을 달고 살게 되면서알콜은 아예 끊었다. 우유 예민성(?)으로 인해 우유가 들어있는 모든 음식을 끊었다.얼마전 알게된 에스트로겐 민감성(?)으로 인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은 음식도 끊었다.홍삼을 비롯한 뿌리식품과 콩등의 식품은 포기했다.우유를 못먹는 내가 두유도 끊었다는 말에 의사가 칼슘을 처방해 줬다. 머리가 아파서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했더니동네 의사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어서 머리가 아픈것 같다며 웃었었다.그러던 어느날 .. 2024. 9. 13. 2024년 1월 29일, 회전책장과 DIY북스탠드 회전 책장 광고를 보고 너무 너무 반가워한 1인이었다.그닥 책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리모델링을 하고 급하게 이사를 하며위 아래층을 모두 사용하다 한층으로 줄이며아무리 버려도 버려도 부족한 수납 공간을 채워주던 크고 어두운 책장이 시간이 지나며 이제는 답답하고 오히려 수납을 방해하고 있었기에조런 책장으로 바꾸면 좋겠다 싶었다. 처음 주문했던 회전책장은 중국산 대나무 책장이었다.대나무가 얼마나 튼튼한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회전 책장은 대나무였다.가격도 저렴하고 무게도 가벼워 좋다는 상품평도 많아서 선택했었다.하지만 2주나 기다려 따로 배송비까지 내고 받은 아이는뜯지도 못한채 반품과 폐기 절차를 밟았다.배송중에 부서진 책장이 얼마나 튼튼할까 싶었다. 두번째 주문한 책장은 국산이었고 가격은 35%정도 비쌌다... 2024. 1. 29. 2023년 9월, 식기세척기 교체~ 10년 전 쯤 30여만원짜리 식기세척기를 처음 구매했었다. 식기세척기가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면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ㅎㅎ 마루 바닥에 누워 팔다리를 흔들며 행복해 했었다. 엄마는 나보다 물을 조금 쓴다고 좋아하셨다. 식구가 얼마나 된다고 식기세척기냐고 비아냥 거리는 말도 들었었지만 허리가 아픈날은 하루종일 세척기를 돌리며 게으름을 떨면 하루나 이틀 만에 허리통증도 낫는다. 설겆이가 참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그 이쁜 식기세척기도 나이가 먹고 슬슬 망가지기 시작했지만 요즘 식기세척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좀더 사용할 생각이었다. 그러다 정말 우연히 내 눈에 뜨인 게 초음파 세척기다. 초음파 세척기가 식기세척기로 쓰일 수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식기세척이 될까? 궁금했다. 뽀득뽀득 잘 씻긴다는 대부분의 상.. 2023. 9. 17. 2023년 6월 17일, 올해 첫번째 빙수 만들기 몹시 더웠던 날이었다. 드디어 빙수를 먹을 수 있는 날... ㅋㅋ 이날을 기다려 왔다. 초코렛을 먹을 수 없는 스트래스로 미처버리기 직전에 아마존에서 허쉬 초코시럽을 발견했다. 혹시나 혹시나 눈을 씻고 봐도 알러지 유발 물질에 우유가 안보인다. 바로 구입해서 쟁여두었다. 얼음으로 배를 채울 만큼 얼음을 갈고 몇일 전 미리미리 준비해두었던 1회용 팥빙수 팥을 듬뿍 얹었다. 그 위에 미수가루를 살짝 뿌려주고 4종 베리를 굴러 떨어질 만큼 쌓았다 그리고 허쉬 초코시럽과 꿀을 잔득은 뿌리고 싶었지만 적당히 끼얹어 주었다. 근데 왜 꼭대기에 미숫가루가?? 엄마도 좋아하는 팥빙수를 우적 거리며 배가 가득 찰때까지 먹었다. 아마도 3시간 정도는 더위를 식혀주는 듯하다. 그릇이 너무 작은 듯해서 디저트 컵을 주문했다... 2023. 6. 22. 2023.4.25. 접이식 식탁 리폼 작년 가을 몇년 동안 아이쇼핑만 해오다 내 맘에 쏙드는 접이식 식탁을 발견했다. 일반 식탁보다 훨씬 비싸기도 하지만 맘에 드는 스타일을 찾을 수 없었는데 리퍼 상품으로 나온걸 좋은 가격에 구매했다. 하필 제일 바쁜날 배송을 하겠다고 해서 문앞배송으로 받아두고 저녁에 들어와 혼자 나르고 조립하다 무게에 졸도할 뻔했다. ㅠㅠ 우리집은 식구가 적다. 가끔 오빠네가 다녀가는 날이면 구석에 박혀있는 교자상을 찾아 꺼내고 음식을 나르고 번거롭기도 하지만 엄마가 바닥에 앉아서 드시는 걸 힘들어 하신다. 좁은 집에 큰 식탁을 들일 수도 없어서 고민만했었는데 막상 설치하고 나니 좋다. 평상시엔 접어 놓고 간편하게 사용하다가 식구가 늘어나면 좌~악 펴서 6명이 한번에 식사를 할 수 있다. 뭐 든지 맘에 안들어하는 오빠도 .. 2023. 4. 25.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