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숴 [陽朔(양삭)]
양삭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구이린[桂林]에 있는 현(縣)으로
계림에서 이강유람 4시간 코스를 이용했다면 아마 여기까지 배를 타고 이동했겠지...
그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란 것이다.
우리는 버스로 1시간 반쯤 이동해 양삭에 도착했다.
그리고 은자암 동굴을 보러 40여분을 더 이동했는데...
바로 이길에서 만나는 풍경이 아름다워 유로도로로 지정하려다 중지 되었다고 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버스 안에서 바라 보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은자암 동굴 앞에 도착했다.
잠시 표를 끊는 시간을 이용해 주변경관 둘러보기~
은자암 동굴 앞↓
표를 받았다. 그리고 입장...
작년 여름에도 동굴을 보고 온 터라 고민을 좀 했다.
동굴은 그닥 재미 없던데...-_-;;;
막상 들어선 내부는 화려하고 걷기에 편안하게 조성해놓았다.
게다가 구정연휴로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쾌적했다.
바깥에 비해 따듯하기 까지~^^
하지만 막상 화려한 조명이 보긴 좋았지만
사진을 찍어 놓으니 너무 현란해서 사진발이 안산다.ㅠ.ㅠ
Golden Key
커다란 열쇠 모양이 보인다.
Buddha Teaching Scripture
부처님이 제자들을 가르치는 듯 보이긴 한다.
불상들이 수 없이 서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Music Screen
The Great Wall (만리장성)
물에 반사된 암석의 모습이 정말 정말 정말 아름다웠는데
사진으로 잘 표현 안되서 속상할 만큼이었다.
셔터를 누르는데 느낌이 이상하기 시작했다.
바로 여기서 부터 뽀사시 내가 물속으로 가라 앉는 느낌...
추운 밖에서 따듯하고 습한 동굴 내부로 들어온 덕분에
렌즈에 습기 차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ㅠ.ㅠ
Magic Double Pillars (신기쌍주라고 되어있다)
마치 물속을 걷는 느낌이다.
렌즈를 닦을 수 있는 수건 한장 없는 어두운 굴 안에서 아쉬운 마음으로
애써봤지만 결과물은 딱 요만큼이다.
은자암에서 양삭으로 돌아가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 강을 볼 수 있는 다리로 뛰어 올랐다.
역시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름 다운 곳을 만났다.
한눈에 내 마음에 쏙 들어와 내내 잊혀지지 않는 풍경...
아마 내가 보고 싶어했던 곳이었던 것일까?
서가재래시장
중국과 서양이 만난 이국적 풍경의 거리로 음식점 인터넷 카페 바 등 중국과 서양의 양식이 합쳐져
거의 모든 간판이 중국어와 영어가 함께 쓰여져있다고 했다.
아마 우리나라의 이태원 같은 곳인듯하다.
시장 구경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꽤 재미있어 하겠지만...
난 시장에 풀어주면 재미없는지...ㅋㅋ
힘들어진 엄마랑 올케는 먼저 돌아가고 조카를 데리고 끝까지 내려갔다
뭔가 사고 싶어하는 조카한테 전통 인형 세트 하나 사주고
난 자석 하나 사들고 돌아왔다.
사고 싶은데 갖은 돈이 너무 작다고 속상해 하던 내조카...
시장 밖으로 나와 과일만 한 봉지 사들고 호텔로 향했다.
그 과일 먹느라 손끝에 멍이들었다고 하면 누가 믿을까?
하지만 아직도 오른쪽 엄지 손가락에는 그 멍이 남아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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