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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7년 11월 14일, 진료

by 포도주빛 바다 201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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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 정신 없이 하루를 보냈었다.

오빠를 바래다 주러 서울역 근처에 갔다가 접촉사고가 났다.

엑스레이를 본 의사가 한마디 건넨다.

사고로 인한 건 괜찮은데 목 디스크가 있네요.


생각은 했지만 막상 일자로 주~욱 뻗은 목선을 보며 한심해진다.

물리 치료를 받고 목을 숙이지 않으면 좋아질 수 있단다.

당분간 물리 치료 받을 여력은 없고 

그냥 당당하게 교만하게 턱을 빳빳이 들고 다녀야겠네...


편두통 약을 너무 먹는다고 큰병원엘 가라는 동네 의사에게 등떠밀려

오늘 세브란스 신경과에 다녀왔다.

예방약을 먹으라고 했다. 예방약 효과가 좋은 편이라고...

먹어보고 잘 안들으면 머리에 보톡스를 맞으란다.


헐~ 얼굴에도 못 맞는 그 비싼 보톡스를 머리에 맞다니...ㅜ.ㅜ

예방약이라는 말에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이런저런 검사를 하라면 어쩌나 걱정도 했지만

아픈것에 상관 없이 미리 먹어도 되는 약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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