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끝나갈 무렵 부겐빌레아도
나의 계절이야~를 외치며 꽃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한다.
뿌리가 내리자 마자 꽃을 피우려했던
악착스러움이 느껴지는 부겐빌레아 삽목도
쑥쑥 자라서 어른(?)스러워졌다.
몇일 되지 않아서 악착스럽게 삽목도 꽃입을 만들어냈다.
작은 나무의 체리색 잎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이쁜지~
점점 꽃잎이 늘어나고 있다.
꽃잎은 늘어나고 있지만
뭔가 모르는 산만함으로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드디어 꽃잎이 가지 끝으로 모여 모여~
가지 끝에 몽글 몽글 꽃잎이 꽃이 되고 있다.
작은 삽목이라면 믿을까?
이렇게나 많은 꽃이 나무를 감싸고 있다.
체리 사탕 같다.ㅋㅋ
부겐빌레아 삽목입니다.
가지는 한개 밖에 없지만 꽃은 남부럽지 않아요~
주황색 부겐빌레아도 드디어 꽃잎을 내기 시작했다.
아쉽게 흰색 부겐빌레아는 꽃이 안보인다.
아직 꽃잎이 많지 않아 이뻐보이지 않지만
이아이도 꽃잎으로 가득 차면 정말 이쁠 거라는 걸
봄에 잠깐 보았던 모습있어서 기대가 된다.
만데 빌라는 내려다 보는 것 보다 앞에서 보는게 예쁘지만
부겐빌레아는 위에서 내려다 볼때 더 예쁘다.
특히 가지 끝에 꽃이 몽글몽글 몰려서 피어 있을때
둘러싸고 있는 붉은 잎과 그 안에 하얗게 핀 꽃이 눈에 들어와 더 그런 것 같다.
(ㅋㅋ 사진 찍느라 내 못생긴 발도 나왔네^^)
하루 종일 뜨겁고 덮던 날이 저녁 부터 엄청난 비가 내린다 소식에
꽃잎이 다칠까 싶어 안으로 들여놓았다.
만데빌라와 함께 구석에 쪼그리고 잇는 모습이 왠지 불쌍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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