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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9 북유럽

브릭스달 빙하

by 포도주빛 바다 2015.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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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은 우리를 헬레쉴트에서 내려주었다.

 

헬레쉴트도 역시 이쁜 작은 마을이다.

 

브릭스달 빙하를 보러 이동하는길...

 

길을 달리다 보면 물가에 저런 빨간 집들이 늘어서 있다.
아마 캠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캠핑 촌인듯하다~

지붕위에 얹은 잔디가 눈에 띈다.

 

 

차안에서 바라보는 피요르드는 정말 멋지다.

 

멀리 브릭스달 빙하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가 브릭스달에 도착했을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오픈되어있는 전동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데...
도저히 그냥 갈 수 없어서 결국 그 비싼 우비를 한개씩 사서 입었다.
나중엔 브리겐에서 엄마가 요긴하게 사용하셨다는...

 

가까이 다가갈수록 선명해지는 빙하의 모습이 장관이다. 

 

전동차를 타고 산을 오르는 내내 비속에 보이는 경관이 너무 아름답다.

 

차에서 내려 한 10분 정도를 걸었다.

다행스럽게도 슬슬 비가 걷히고 있다.
노르웨이에서는 일기예보를 믿지 않는단다 바람이 심해서
언제 비가 올지, 날이 맑을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드디어 작은 언덕 아래 이런 멋진 빙하가

지금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이 모습을 보였다.

 

 

빙하 가까이 가는건 위험하다는 말에 순진하게 멀리서 사진만 찍고 돌어섰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모두들 코앞까지 다가가서 빙하를 직접 만저보고
뜯어오기까지 했단다. 이런 이런~~

 

 

 

 

다시 돌아내려오는길엔 아깐 안보이던 야생화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노르웨이 여기저기 지천으로 피어있떤 핑크색 야생화...
군락을 이룬 모습은 정말 예쁘다.

 

 

브릭스달 빙하를 배경으로 또 한건했다.^^

 

 

노르웨이 지칭개...

 

돌 무더기가 여기저기 보인다.
난 틀림없이 한국인 관광객의 소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노르웨이 사람들도 저렇게 돌을 올려놓고 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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