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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도시 베로나에서
자칭 이탈리아 최고의 섹시가이의 유혹을 뿌리치고 나왔다.
키작은 섹시 가이 보다는 작고 예쁜 비알레티가 더 내 시선을 사로 잡는다. ㅋ
베로나에서 밀라노 가는 길에 살짝 빠져서 들른
휴양 도시 시르미오네는 휴식 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행운이었다.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며 누린 짧은 자유...^^
세번째 밀라노 두오모 성당을 만났다.
딱 10년전 반쯤 가려진 모습으로...
그리고 7년전 어두운 밤에 밝게 빛나는 모습으로...
그리고 오늘 꾸물 꾸물 비가 올 것 같은 흐린 하늘 아래서...
하늘까지 닿을 듯 솟아 있는 고딕성당은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든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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