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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9 서유럽

파리 야경(에펠탑 야경 동영상)

by 포도주빛 바다 2015.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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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하고 야경을 보기 위해 선착장으로 향하는 도중
알렉산더 3세다리와 앵발리드가 가장 잘 보인다는 곳에서 틈을 얻었다.
하지만 날씨는 흐리고 어둡고... 영 제대로 된 사진을 얻기 힘들다.

 

알렉산더 3세다리

 

 

알렉상드르 3세 다리 [Pont Alexandre Ⅲ]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알렉상드르 3세 다리는

다시 젊음을 되찾은 파리의 19세기 정신을 완벽하게 반영한다.

이 다리는 오텔 데 쟁발리드를 그랑 팔레, 프티 팔레와 연결해 주는데,

그랑 팔레와 프티 팔레는 1900년 만국 박람회를 위해 지어졌으며

예술 작품을 소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프랑스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최고 기량을 보여 주려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이 다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센 강변에 포함된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는 이 두 갤러리로 향하는 만큼 그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통로가 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다리가 지닌 매력의 큰 부분은 매우 낮게 위치되어 있다는 점에서 온다.

디자이너들은 이 다리가 센 강 한쪽 편의 샹젤리제나 다른 편의 앵발리드를

가로막지 않아야 한다는 특별한 지시를 받았다.

따라서 단일 구간으로 된 107m의 다리의 높이는 고작 6m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코너에 있는 17m 높이의 네 개의 화강암 기둥 덕분에

먼 곳에서도 눈에 들어오는데,

이 기둥들 꼭대기에는 각각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와

과학, 예술, 산업, 상업을 우의적으로 나타낸

금박을 입힌 조각상이 얹혀 있다.

다리의 양쪽 면을 장식하고 있는 램프, 아기 천사, 님프들도

역시 발전과 성취를 표상하는데,

이들은 함께 중세, 르네상스, 루이 14세, 그리고 현대의 프랑스를 상징한다.

이 다리는 러시아의 차르 알렉산드르 3세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으며,

러시아와 프랑스 간의 친교를 표현한다는 의미였다.

1896년 알렉산드르의 아들 니콜라이 2세–마지막 차르–가 주춧돌을 놓았으며,

다리는 만국 박람회 시기에 맞추어 개통되었다.

오늘날 이 다리는 낙관주의적이고 심미적인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 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대전 전까지

의 아름답고 우아한 시대)의 시대정신을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 도시 발전이 실용적인 만큼 아름다움을 지닐 수 있었던 시대를.

[네이버 지식백과]

 

앵발리드

 

 

앵발리드 [Hôtel des Invalides]

나폴레옹 1세의 묘소로 유명하지만 원래는 1670년에 루이 14세가

전쟁 부상병을 위해 창설한 요양소다.

앵발리드에는 건물 여러 채와 안뜰이 있는데 현재도

100명 정도의 퇴역 군인이 이곳에서 요양 생활을 한다.

건물 대부분은 '군사박물관(Muséde l'Armée)'이 들어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용된 무기와 군사 관련 미술품, 장식품 등

풍부한 컬렉션을 전시한다.

제2차 세계대전까지의 전쟁사도 관람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시각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볼만한 전시물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나폴레옹과 관련된 물건들이다.

검이나 군복 등 유품 전시와 함께 그가 숨을 거둔 장소인

세인트 헬레나 섬의 침실이 재현되어 있다.

데드마스크도 전시되어 그 영광과 몰락의 일생을 느낄 수 있다.
나폴레옹의 관은 중앙 돔 바로 아래, 지하에 안치되어 있다.

제단 뒤의 입구에는 "나는 내가 깊이 사랑한 프랑스 국민에게 둘러싸여

센 강에서 쉴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나폴레옹의 유언이 새겨져 있다.

[네이버지식백과]

 

 

드디어 배에 올랐다.

멀리 해가 지면서 탑에 노란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와~

 

 

해가 완전히 저물고 나니 저렇듯

노란 불빛이 더 선명해진다.

 

 

하지만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조금후 한참 동안 반짝 거리는 불빛으로 온통 번쩍이기 시작하는데
여기저기 환호성이 터진다. 와우~~

 

 

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8월의 한낮에도 비가 뿌리기 시작하자 추위 때문에 배 안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는데...
2월 중순 비오는 밤에 추위는 옷속을 스미며 온몸으로 파고 든다.

 

 

그래도 저 멋진 장면을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싶어서
꿋꿋하게 버티고 서서 셔터를 눌렀다.

 

 

 

 

 

 

알렉산더 3세다리

 

 

 

 

알렉산더 3세 다리가

반짝이며 멀어져 간다.

 

 

콩코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오르세 미술관

 

 

 

 

 

 

 

퐁네프 다리

 

 

 

 

 

드디어 노트르담 성당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요쯤에서 배는 턴을 하고

다시 거슬러 올라간다 싶어서 배안으로 들어갔다.
춥기도 하고 엄마 혼자 계시게 하기도 미안하고 해서...

 

 

 

다시 배가 에펠탑 근처에 도착했을때
불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마치 우리의 출발과 도착을 알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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