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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6년 1월 4일 월요일

by 포도주빛 바다 201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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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첫 나들이


 

석양이 무지 이쁜 집이라고 했지만 우리는 한낮에 들어갔다.

생각처럼 아무도 없는 커다란 홀에 달랑 둘이 앉아 식사를 하고 수다를 떨다가 미안해서 일찍 일어났다.

오후 늦은 시간이었다면 저 창을 통해 임진강으로 떨어지는 해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아름다울 거 같았다.

 

날씨는 그닥 춥지 않았지만

넓은 홀에 이 패치카가 없었다면 아마 꽤 추웠을텐데...

장작이 연기를 내며 타들어가는 소리를 듣는 것도 꽤 낭만적인 일이었다.

올 첫 나들이를 끝내고 들어오며 생각해 본다.

이제 슬슬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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