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에스토니아로 돌아왔다
그리고 드디어 발트해를 만났다.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가 아름답다
페르누 [Pärnu]
페르누는 탈린에서 남서쪽으로 129km 떨어진 곳으로 페르누강 어귀와 리가만(灣) 사이에 있는 도시로
13세기 중엽에 세워졌다. 길이 3km의 해변 모래톱이 있는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머드 테라피와 스파 테라피 리조트로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도시로 치료 목적의 헬스 리조트가
일찍이 1838년에 개발되었다.
이는 페르누 앞 바닷물이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 되면서부터 이다.
최적의 풍토와 최고 품질의 천연 자원을 이용한 페르누 리조트는 매년 전세계 50개 이상의 나라에서
연간 40,000명 이상이 치료를 받으러 찾아 올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장기 치료를 위해서는 1년 전에 예약이 필요할 정도이다.
2,000년 유럽스파연합(ESA)에 가입해 그 효능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페르누는 스파이외에도 대통령의 여름 별장이 있어 에스토니아의 여름수도라는 별명이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6월부터 페르누의 팔거란드(Valgerand), 카블리(Kabli), 마트시란드(Matsirand),
우우루(Uulu) 등의 해변은 하얀 백사장에서 선탠을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붐비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을 위한 콘서트, 연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에스토니아에서는 여름에 친구를 만날 수 없다면 페르누에 오면 그들을 볼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페르누는 전장 1,000Km의 발트 국제 하이웨이와 인접해(straddle)있는데 이 하이웨이는
핀란드의 헬싱키와 폴란드의 바르샤바를 잇는 도로로 북유럽과 중부유럽의 여러 도시와 연결되는 도로이다.
이러한 도로 덕분에 페르누는 발트 해안 중에서 가장 개발이 잘된 관광지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페르누 바닷가를 잠시 산책하고 식당으로...
맥주 반잔과 함께 식사를 하고 이쁜 후식을 먹고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