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를 마치고 극장으로 이동...
베트남 전통 인형극인 수상 인형극을 보러 왔다.
제목도 모르고 나중에 가이드에게 내용이 뭐냐고 물었더니...
웃으며 하롱베이가 탄생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뭐...그건 뻔한 얘기지만...
이부분을 그냥 패쓰 할까 하다가
너무 열심히 찍기도 했고 나중에 혹시나 해서...^^
극장은 작았다.
무대에는 작은 풀 뒤에 막을 쳐서 만들어져있다.
시간이 되니 무대 왼쪽으로 악기를 든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연주를 시작한다.
예전에 상하이 써커스를 보러갔을때 라이브 연주가 꽤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났다.
시작하면서 남자인형 여자 인형이 등장
뻔한 스토리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고... 뭐...이런거...
물고기들이 어찌나 빠르게 움직이는지 찍으면 저 모양이다.ㅠ.ㅠ
쟤는 뭔지 봉황 비슷하게 생긴 새가 나온다.
천상의 이야기 아닐까?ㅎㅎㅎ
그리고 한떼의 아이들...
한가족이 보인다.
물고기 떼도 나오고...
그리고 갑자기 불이 꺼지고 무대가 바뀐다.
손바닥 부대가 나오는데 무슨 뜻일까?
바다에 이는 바람?
태양이 뜨고...
배가 다니고...
소라가 나왔다.
처음엔 달팽인줄 알았는데...
손으로 표현한 소라가 아주 이쁘다.
게 한마리...
그리고 드뎌 용이 내려왔다.
용이 나르고 섬이 하나씩 열린다.
용이 움직일 때마다 섬이 한개씩 한개씩 늘어난다.
요란한 굉음과 함께...
다시 고요가 찾아오고 하늘엔 새가 날고...
거북이가 나왔다.
베트남을 상징하는 걸까?
이렇게 하롱베이가 생겼다고 말하고 싶은듯하다.ㅎㅎㅎ
꿈보다 해몽이라니까...^^
드디어 손연기의 주인공들이 모습을 보이고
여자인줄 알았는데 대부분이 남자다...ㅎㅎㅎ
한시간 가량 관람을 하고 호텔로~
하노이 맥주를 얻었다. 맛은 그닥...
역시 맥주는 더운 지방보다 추운지방이 나은것 같다.
이렇게 하롱베이에서의 일정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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