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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0 동유럽

프랑크푸르트

by 포도주빛 바다 201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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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
여름이 채 시작하기 전에 휴가(?) 아닌 휴가를 떠났다.
처음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도착해서 밖으로 나왔을땐 예상 못했던 더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늘 8월에 여행을 했던 유럽의 날씨는 7월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했었는데... 이번엔 더위와의 전쟁이 기다리고 있었다.

뢰머 광장 [Römerberg]

뢰머광장의 흙으로 지어 무너지지 않도록 나무를 덧데어 지어졌다는 중세 건물...
프랑크프르트 암마인의 구시가지 중앙에 위치한 광장이다.
'뢰머(로마인)'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인데
15~18세기의 건물들이 몰려 있다.
광장 주변에는 구시청사와 오스트차일레가 있다.
구시청사는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대관식이 끝난 후에 화려한 축하연을 베풀었던 유서깊은 곳이며,
프랑크프르트 최초의 박람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1405년부터 시청사로 사용되었으며 제2차세계대전 때 파괴되었다가 재건되었다.
구시청사 맞은편에 있는 목조건물들을 통칭 오스트차일레라고 하며,
본래는 15세기에 쾰른의 비단상인들을 위해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네이버에서)

 

공항에서 나와 바로 저녁식사를 하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다며 뢰머 광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날씨는 덥고 주말인데다 월드컵으로 인해 사람으로 붐비는 도로를 달리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멀미를 하셔서 빨리 호텔로 돌아가고 싶어 하시는 엄마를 모시고
이동하는건 정말...-_-;;;

 

시청사 건물

 

개신교회

 

광장의 전체 모습은 이렇게 밖엔 볼 수 없었다.

 

우리가 도착한 날은 독일의 준결승 진출이 결정 된날이라 온통 도시는 소란 스럽고
광장은 거리 응원을 위한 무대로 가득차 있어서 예전에 보았던 뢰머광장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거리는 온통 승리를 축하는 하는 시민들로 북적거렸고
자동차 마다 독일 국기를 걸고 경적을 울리며 질주하느라 아수라장 이었다.
차창에 걸터 앉아 위험스럽게 달리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아슬아슬하기 까지 했다.
그래도 승리에 들떠 소동을 부리는 젊은이들을 보는건 즐거운 일이긴했다.

 

우리가 묵었던 첫번째 호텔...
주변이 조용해서 맘에 들었지만 역시 별이 적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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