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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0 동유럽

부다페스트-영웅광장 그리고 어부의 요새, 마차시 성당

by 포도주빛 바다 2015.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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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내가 처음 만난 부다페스트는 안개에 싸여있었다.
그래서 그랬을까? 난 이도시에 대한 기억이 짙게 남아있었다.
하지만 다시 찾은 부다페스트는 맑다 못해 눈이 부셔서 제대로 쳐다볼 수 조차 없다.
글루미 부다페스트가 헐씬 더 매력적인건 사실이다.^^
(혹시 글루미 부다페스트를 보시고 싶다면 '2005년 동유럽 폴더'를 열어주세요~)


부다페스트[Budapest]
헝가리 평야의 북서부, 도나우강 양안(兩岸)에 걸쳐 있으며, 우안의 부다와 좌안의 페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부다는 대지(臺地) 위에 자리하며, 왕궁의 언덕·겔레르트 언덕 등이 강기슭 근처까지 뻗어 있고,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다.
페스트는 저지에 자리한 상업지역으로, 주변지구에 공장과 집단주택이 들어서 있다.
관광지로서의 부다페스트는 도나우강을 낀 풍경의 아름다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부다와 페스트는 원래 별개의 도시로 발달하였다.
부다는 2세기부터 파노니안(Panonian) 지방의 로마의 군 주둔지 아쿠인쿰(Aquincum)으로 알려졌다.
14세기경부터 부다는 헝가리의 수도가 되고, 페스트도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1872년 부다와 페스트는 합병하여 오늘에 이른다.
제2차세계대전 후인 1950년에 인근 소도시를 합병하여 대(大)부다페스트가 성립되었다.
(네이버에서)

 

부다페스트 중앙역

 

 

영웅광장 [Heroes' Square]

 

영웅광장 [Heroes' Square]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1896년에 지어진 광장이다.
광장 중앙에는 36m 높이의 기둥이 있는데, 꼭대기에는 가브리엘 대천사의 조각상이 있다.
기둥 옆에는 마자르의 7개 부족장들의 동상이 있다.
이 기둥을 기준으로 반원의 형태로 주랑이 2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곳에는 헝가리의 역대 왕과 영웅들이 연대순으로 조각되어 있다.

(네이버에서)

 

가브리엘 대천사와 마자르 7개 부족장의 동상

 

가브리엘 대천사와 마자르 7개 부족장의 동상
영웅 광장 가운데 36m 높이의 밀레니엄 기념탑 꼭대기엔 날개 달린 천사장 가브리엘의 상이 서 있다.
가브리엘 상은 사람의 두 배 크기로 조각가 죄르지 절러의 작품으로

하나님이 보우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쟈르인들의 마음을 담았다.
가브리엘 천사는 오른손에 헝가리의 왕관을, 왼손에 그리스도의 사도를 의미하는 십자가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이스트반왕이 헝가리를 개종시켜 성모 마이라에게 바쳤다는 의미이다.
(부다페스트 다뉴브의 진주, 김성진 저, 살림지식총서 에서)

 

 

 

기둥 아랫부분의 부족장들

 

기둥 아랫부분의 부족장들
원주의 맨 아래 부분에는 헝가리 민족을 트랜실바니아로 인도했던

일곱 부족의 부족장들의 동상이 서있고 그 앞엔 꺼지지 않는 불이 타고 있는 무명용사 기념제단이 있다.
바닥에 깔린 동판에는 '마쟈르인들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그들 장신을 희생한 영웅들을 기억하며'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부다페스트 다뉴브의 진주, 김성진 저, 살림지식총서 에서)

 

헝가리 역대 왕들의 조각(왼쪽)

 

헝가리 역대 왕들의 조각(왼쪽)
14명의 영웅 중 첫 번째 자리엔 국부로 추앙받는 성 이스트반 왕이 있으며
그 옆엔 성 라슬로 왕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국토를 크로아티아까지 확장했고 크로아티아를 가톨릭국가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마르깃 섬의 주인공 마르깃 공주의 아버지인 벨라 4세는 다섯번째에 자리를 잡았고
헝가리 르네상스의 중인공 마티아스(마챠시)왕의 청동상도 있다.
(부다페스트 다뉴브의 진주, 김성진 저, 살림지식총서 에서)

 

헝가리 역대 왕들의 조각(오른쪽)

 

헝가리 역대 왕들의 조각(오른쪽)
오른쪽 원주로 들어서면 왕과 함께 헝가리 독립을 추구한 투사들도 등장한다.
14번째에 자리한 라요시 코수트는 오스트리아에 대한 반란을 주도했으나
러시아군에 의해 좌절된 민족주의 지도자이다.
각 동상의 하단에는 헝가리 역사에서 중요한 명장면을 담은 청동 부조물이 한 점씩 걸려 있어
헝가리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부다페스트 다뉴브의 진주, 김성진 저, 살림지식총서 에서)

 

부다페스트 아트겔러리

 

주로 현대 미술품을 전시하는 부다페스트 아트겔러리

 

부다페스트 국립 미술관

 


영웅 광장을 사이에 두고 국립미술관과 현대미술관인 아트겔러리가 마주 서 있다.

 

안드라시 거리

 

파리의 샹제리제 거리를 본따서 만들었다는 안드라시 거리
이곳엔 영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통되었던 지하철이 지나가고 있다.

 

어부의 요새 [Halaszbastya]

 

어부의 요새 [Halaszbastya]

어부의 요새는 부다 언덕의 동쪽에 네오 로마네스크와 네오 고딕 양식이 절묘하게 혼재된 건물로,
1899년에서 1905년사이에 지어졌다.
헝가리 애국정신의 한 상징으로 19세기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 때 도나우강의 어부들이
강을 건너 기습하는 적을 막기 위해 이 요새를 방어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중세에는 어부들이 도나우강에서 왕궁 지구에 있는 어시장으로 가는 지름길로 사용되었다.
동양적인 색깔이 짙은 고깔모자 모양을 한 일곱 개의 탑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건국 당시의 7부족을 상징한다.
전체가 긴 회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하얀 색의 화려한 성벽과 마차시교회까지 뻗어있는 계단이 아름답다.
(네이버에서)

 

 

 

 

 

 

 

 

 

 

 

 

 

 

 

 

 

 

 

 

 

마차시 성당[Mátyás templom]

 

마차시 성당[Mátyás templom]

이 성당의 본래 이름은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었지만,
이곳의 남쪽 탑에 마차시 후냐디(1458~1490) 왕가의 문장과 그의 머리카락이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마차시 성당으로 불리게 된다.
13세기에 이 자리에 세워진 부다의 첫 번째 교구 본당은 14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재건축되었는데,

공사가 채끝나기도 전에 오스만 제국이 침공했다.
그들은 부다성을 손에 넣은 뒤 마차시 성당을 모스크로 리모델링했다.
이 와중에 내부 제대 등은 모두 파괴되었고 벽면도 이슬람 고유의 아라베스크 무늬로 장식되었으며,
1686년에는 남쪽 탑과 지붕이 붕괴되기도 했다.
식민 지배가 끝난 뒤 바로크 스타일로 재건축되었던 이 성당은
19세기 말의 명성 높은 건축가인 프라제시 슐렉이 중세 폐허에서 발굴된 유품을 다시 사용해
본래의 고딕식 건물로 재건축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와중에 성당은 다시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전후 복구에만 20년이 걸렸다.
(네이버에서)

 

 

 

 

 

 

 

 

 

 

 

 

 

 

어부의 요새에서 바라본 다뉴브 강과 국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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