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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전도서를 읽을 때마다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체 어떻게 살라 하시는 걸까?
정말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방법을 잘 모겠다.
내가 사는 방법과 세상에서 말하는 방법이 너무 달라서...
내가 옳다고 말하는 이치와 친구들이 주장하는 이치가 반대 방향을 향해 있어서...
때로는 너는 왜 그렇게 사느냐고 비웃고 비난하는 사람들의 비웃음을 참는 아픔도 있었다.
30년 전 우리 가족들은 매주 교회에 올인 하는 내 모습을 못마땅해 했었다.
특별히 신앙을 포기했던 이의 비난은 가히 입에 담기 어려울 만큼이었다.
이제 세월이 흘러 그날의 일들을 후회하고 사죄하고 내가 옳았음을 고백해왔다.
8년 전 내가 사랑했던 친구들이 내가 살아가는 방법들이 우습다며 비난했다.
홍대 앞에 살면서도 이곳의 삶에 절대 동화 되지 못하는 내 삶의 방식이 진부해 보였을까?
그 이후 그들의 모습을 두 번 다시 볼 수 없었다.
나는 이 세상에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그 방법을 잘 모른다.
단지 내가 아는 건 그냥 하나님의 방법 대로 사는 것이다.
어린 시절 배운 대로, 내가 가르친 대로 그렇게 말씀대로 사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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