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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8 터어키

안탈랴-이블리미나레와 구시가

by 포도주빛 바다 2016.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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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날씨 탓에 전날 일찍 호텔로 들어왔었다.
덕분에 시설 좋은 호텔에서 오후를 즐기는 여유를 누렸다.
그래서 남보다 한시간 일찍 움직였다.

 

이블리 미나래 가는길

 

 

이블리 미나레
이블리 탑은 13세기 셀주크투르크의 술탄이었던 Alaeddin Keykubat에 의해 세워졌다고 한다.

회교사원의 일부로 세워졌지만 탑 밖에는 남은 것이 없다.
38m 높이의 탑은 푸른 타일로 만든 탑 정면이 매우 아름다우 도시의 상징처럼 되었다고 한다.

 

탑의 정면에 바라보이는 지중해...
사실 탑보다는 여기서 바라보는 지중해가 훨씬 더 내 마음을 끌어당겼다.

 

빨간 지붕의 집들과 파란 지중해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다.

 

 

 

이블리 미나레 주변

 

요즘 내가 읽고 있는 비잔티움연대기에도 자주 등장하는 지명이고 보면
참 오랜 역사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아름답다.

 

 

 

구시가지 골목을 기웃거리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이다.
가끔 '안녕하세요~'라는 어눌한 우릿말 인사를 건네는 터키인들을 만나는 것 또한 기분 좋은 일이다.

 

 

 

 

 

 

 

 

 

거리는 자꾸 나를 멈춰 서게한다.

 

지금도 이골목이 자주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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