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탈랴에서 파묵칼레로 가는 길은 시간이 꽤 길었다.
그래서 중간에 산골짝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게되었다.
분위기 나쁘지 않은 식당에서 식사하고 잠시 쉬엄쉬엄...^^
하지만 산골 식당인 관계로 식당 화장실도 팁을 받는다고 여기저기 불만이 넘쳤다.
히에라폴리스 입구
히에라폴리스 유적지
히에라폴리스-파묵칼레[Hierapolis-Pamukkale]
터키 남서부 데니즐리(Denizli) 주에 위치한 파묵칼레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고대도시 유적이 어우러진 곳이다.
파묵칼레는 터키어로 ‘목화의 성’이라는 뜻으로 경사면을 흐르는 온천수가 빚어낸 장관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석회성분을 다량 함유한 이곳의 온천수가 수 세기 동안 바위 위를 흐르면서 표면을
탄산칼슘 결정체로 뒤덮어 마치 하얀 목화로 만든 성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이 온천수는 섭씨 35도로 류머티즘, 피부병, 심장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치료와 휴식을 위해 그리스, 로마, 메소포타미아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로마 시대에는 여러 황제와 고관들이 이곳을 찾았는데 하얀 결정체가 대지의 경사면을 온통 뒤덮은 장관을 감상하면서 심신의 치료를 겸할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였기 때문이다.
히에라폴리스는 파묵칼레의 언덕 위에 세워진 고대도시다.
기원전 2세기경 페르가몬 왕국에 의해 처음 세워져 로마 시대를 거치며 오랫동안 번성했다.
기원전 130년에 이곳을 정복한 로마인은 이 도시를 ‘성스러운 도시(히에라폴리스)’라고 불렀다.
그리스어 ‘히에로스’는 신성함을 뜻한다.
이곳에는 로마 시대의 원형극장, 신전, 공동묘지, 온천욕장 등 귀중한 문화유적이 남아 있다.
원형극장은 최대 1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으며 1200기의 무덤이 남아 있는 거대한
공동묘지도 있다.
서아시아에서 가장 큰 공동묘지 유적 중에 하나인 이곳에는 지금도 수많은 석관들이
뚜껑이 열리거나 파손된 채 여기저기 널려 있다.
테르메라고 하는 온천욕장은 온욕실과 냉욕실은 물론 스팀으로 사우나를 할 수 있는 방, 대규모 운동시설,
호텔과 같은 귀빈실, 완벽한 배수로와 환기장치까지 갖추고 있었다.
히에라폴리스는 로마에 이어 비잔틴 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여전히 번성하였으며,
11세기 후반 셀주크투르크족의 룸셀주크 왕조의 지배를 받으면서
‘파묵칼레’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지배세력의 변천 속에서도 지속적인 번영을 누려왔던 히에라폴리스이지만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1354년 이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도시 전체는 폐허가 되었다.
대지진 이후 역사 속에서 사라진 도시를 1887년 독일 고고학자 카를프만이 발견하였고
이후 발굴 및 복원작업이 진행되었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유적을 동시에 갖춘 이곳은 198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복합)으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파묵칼레
터키어로 ‘목화의 성’이라는 뜻으로 경사면을 흐르는 온천수가 빚어낸 장관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석회성분을 다량 함유한 이곳의 온천수가 수 세기 동안 바위 위를 흐르면서 표면을
탄산칼슘 결정체로 뒤덮어 마치 하얀 목화로 만든 성을 연상시킨다.
저 건너편에 보이는 곳이 라오디게아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가 있는 곳이다.
라오디게아[Laodicea]
‘백성의 정의’란 뜻.
수리아 왕 안티오쿠스 2세(Antiochus Ⅱ, B.C. 262-246년경)에 의해 건설되어
그의 아내 ‘라오디케’(Laodice)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도시.
히에라폴리스 남쪽 10㎞, 골로새 서쪽 16㎞ 지점, 메안더 강 지류인 루커스 강 연안에 위치한
브르기아주(州)의 교통, 무역, 금융의 중심지며, 면직과 모직 산업이 발달했던 도시다.
이런 맥락에서 이곳은 재력이 풍부한 도시가 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라오디게아 사람들은 부족함을 몰랐고,
A.D. 60년경에 발생한 대지진 때도 자력으로 피해를 복구할 정도로 재력이 탄탄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눈속에 앉아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실제로 저기 기온이 섭씨 50도를 넘어 펄펄 끓는다.
검정색 카메라가 폭발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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