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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4 인도차이나

베트남, 하롱베이- 수상촌, 소이심해변, 항루원

by 포도주빛 바다 2015.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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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Ha Long Bay]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있는 넓이 1,500㎢에 이르는 만이다.
베트남 제1의 경승지로, 바다의 구이린[桂林]이라고 불린다.
1962년 베트남의 역사·문화·과학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4년 그 아름다운 경관으로 UNESCO(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 목록 가운데 자연공원으로 등록되었다.
석회암의 구릉 대지가 오랜 세월에 걸쳐 바닷물이나 비바람에 침식되어 생긴 3,000여 개나 되는 섬과 기암이
에메랄드 그린의 바다 위로 솟아 있다.
날카롭게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는 작은 섬들, 환상적인 동굴이 있는 섬들이
기후나 태양 빛의 변화에 따라 그 모습과 빛깔을 미묘하게 바꾸는 광경 등이 절경을 이룬다.
'하(Ha)'는 '내려온다', '롱(Long)'은 '용'이라는 뜻으로, '하롱'이란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의미이다.
'하롱'이라는 지명은, 바다 건너에서 쳐들어온 침략자를 막기 위해 하늘에서 용이 이곳으로 내려와
입에서 보석과 구슬을 내뿜자, 그 보석과 구슬들이 바다로 떨어지면서 갖가지 모양의 기암(奇岩)이 되어
침략자를 물리쳤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긴 세월에 걸쳐 자연이 조각해 낸 기묘한 이 조각의 세계에는 개·귀부인·물개·사람머리·엄지손가락 등
이름이 붙어 있는 기암만도 1,000여 개나 된다.
대부분의 섬들은 그 척박한 자연환경 때문에 사는 사람도 찾는 사람도 거의 없는 무인도이지만,
많은 종류의 포유동물과 파충류, 조류가 서식하고 다양한 식물상이 존재한다.
주로 바문섬과 캣바섬에서 열대림이 발견되며, 바다에는 1,000종 이상의 어류가 있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섬들에는 종유동(석회암동굴)이 있는 곳이 많다.
수억년의 세월에 걸쳐 석회를 머금은 물은 천정으로부터 종유석을 흘려 내려보내고 바닥에서는 석순을 쌓아올렸다. 몇 개의 섬에서는 4500년 전의 잘 다듬어진 돌도끼가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베트남 본토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돌도끼였으며,
혼가이섬에서는 호아빈 문화로 알려진 1만 년 전 인류의 유적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이 만 안에는 20∼30가구가 모여 사는 해상 마을이 5개 있다.
작은 바위에 밧줄로 묶어놓은 해상 가옥들이 파도 하나 없는 잔잔한 바다의 바위 사이에 떠 있다.
해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외국인을 포함하여 100여 만 명에 이른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하롱 프라자 호텔>

 

아침 식사를 하고 호텔 앞으로 나왔다.
재작년 1월 계림에 갔을때도 흐린 날씨 덕분에 멋진 장관의 쨍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사진에서 처럼 하롱베이의 파란 하늘과 에머랄드 빛 바다를 기대하고 있었다.

 

 

호텔 앞 바닷가에서도 하롱베이의 멋진 모습이 보인다는데
부옇게 안개로 흐린 하늘을 보며 서운함이 밀려든다.
한여름에는 사진 처럼 쨍한 하늘과 멋진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는데
너무 덥고 습한 기온 때문에 지쳐서 몹시 힘들다고 했다.
여행을 하기엔 지금이 적기이긴 한데 이처럼 하롱베이의 멋진 경관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가이드가 살살 꼬신다. 여름에 한번더 오라고...
그럼 힘든 관광은 접고 배를 타고 맛있는 회를 먹으며 슬슬 경치나 즐기고 가라고...
흠... 마음이 동한다. 좋은 생각이라고.... 마일리지 체크나 한번 해봐야지...^^

 

 

선착장에 도착했다. 어짜나 배가 많은지...
한데 더 놀라운건 저 배들이 모두 출항을 한다는 것이다.

 

 

표를 받았다. 하롱베이로 가는...

 

 

 

 

 

 

 

 

 

 

그리고 한동안 하롱베이의 멋진 경치에 취해 정신 없이 셔터를 눌러 댔던 모양이다.

돌아와 보니 이렇게 많은 사진이...ㅋㅋ

 

 

 

드디어 수상촌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롱베이라는 멋진 경관 속에 숨어있는 수상촌 가옥들이

오히려 하롱베이를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듯하다.

 

 

 

 

 

 

 

 

 

 

 

 

여기서 배를 갈아탄다. 나룻배로...
아마 정책적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넣은 모양이다.

 

 

 

 

물건을 팔러 나온 어린 소녀가 애처롭게 보인다.

 

 

 

나룻배 선착장이 점점 멀어지고...

 

 

 

 

 

이 동굴로 따라 들어간다.

 

 

 

동굴 안 천정이 다른 카르스트 지형과 다른 특별함이라고 했다.

 

 

 

하롱베이에는 갈매기가 없단다.
바다에서도 짠내도 거의 나지 않고...
갈매기가 살기에 적당하지 않은 지형 탓이라는데
대신 수리류 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했다.
하늘에는 독수리 떼가 빙빙 날고 있었다.

 

 

 

 

 

 

 

 

 

수상 마을의 학교
지금은 새해맞이 휴가 기간이라 학생들이 안보인다.

 

 

 

 

 

뽀뽀 바위, 키스 바위라고도 한다.
왼쪽은 강아지 모습, 오른 쪽은 닭의 형상이다.

 

 

방향이 바뀌면 점점 다가서다가 뽀뽀하는 모습으로 바뀐다.
하지만 뒤로 돌아가면 ㅎㅎㅎ 아무것도 없다.

 

점심인줄 알았다.
시각은 10시반... ㅋㅋ 새참이다.
생선 찜이 제일 맛있었다. 돔회도 맛있다.
여기서 아주 맛있다고 하지 않는 이유는 사실 회맛을 잘 모른다.
나쁘지 않으며 좋은 것이지 뭐~

 

 

그리고 한잔씩 돌린 소주...
도수가 30도 가까이 된다고 했는데
살짝 숭늉 맛이 나는게 술술 잘 넘어간다.

 

 

소이심 해변...

 

 

모레를 퍼다가 만든 인공 해변이라는데...

 

 

 

해변을 둘러싸고 있는 섬들의 경치가 아름답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_-;;;

 

 

 

 

 

 

 

 

 

 

이곳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고...
모레밭에서 쇼한번 해주시고...

 

 

 

 

항루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사실 여기까지 오긴 전에 스피드 보트를 탔다.
007 네버다이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나오는 장면 때문인듯...
하지만 원숭이들이 살고 있는 항루원에 들어가려면
스피드 보트에서 다시 나룻배로 갈아타야한다.
스피드 보트 사진은 없다. 워낙 속도가 장난 아니라서...

 

 

 

 

 

 

 

드디어 저기 원숭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배 마다 한 바구니씩 바나나를 들고 탄다.
원숭이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해서...

 

 

 

 

 

 

 

 

 

 

동굴 밖으로 나오는데 보이는 절벽에 사람 얼굴 하나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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