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타르 가는길
가는 내내 강원도 정선 지방을 달리듯 저런 아름다운 계곡을 돌아돌아 달렸다.
아름다운 강과 산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모스타르 [Mostar]
모스타르는 세르보크로아티아어로 ‘오래된 다리’라는 뜻이다.
헤르체고비나의 수도였으며, 아드리아해로 흘러드는 네레트바강(江) 연안에 위치한다.
중세 건축물이 많으며, 로마시대의 성(城), 1556년 건설된 다리, 터키령 시대의 이스람교사원 등이 유명하다.
1878∼1918년 오스트리아 지배 때에는 세르비아 애국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모스타르의 회교사원과 묘지
내전을 치르는 동안 폭격에 사원은 만신창이가 되었었던 모양이다.
부서진 사원과 현재 복구된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걸어놓았다.
바닥에 깔린 매끌매끌한 자갈돌..
걷기는 힘들었지만 오히려 저 돌들 덕분에 오래 걸어도 덜 피곤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하루 종일 조리를 끌고 다닌 내겐 더없이 힘든 길이었다.ㅜ.ㅜ
모스타르 옛 도시의 다리 [Old Bridge Area of the Old City of Mostar]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남서쪽에 있으며, 1566년에 건설된 아치형 석조 다리이다.
2005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스타리 모스트(Stari Most)라고 하는데 모스타르라는 도시 이름도 '오래된 다리'라는 뜻이다.
스타리 모스트는 1566년 오스만 투르크 점령 때 9년에 걸쳐 건설되었다.
폭 5m, 길이 30m, 높이 24m이다. 북동쪽과 남서쪽에 탑이 2개 있다. 아치형 다리로 돌로 만들어졌다.
터키의 통치 동안, 다리가 건설되었고 모스타르의 상징들 중 하나가 되었다.
다리 아래로 네레트바강(江)이 흐르며, 다리를 사이에 두고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가 있다.
다리는 1993년 11월 9일 10시 15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전쟁 동안
크로아티아 방위 평의회 부대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2004년에 복구되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모스타르 옛다리
다리위에서 바라본 주변과 네레트바강의 모습
아름다운 네레트바강의 모습
다리를 건너오면 바로 1993년 파괴 당시 사진과 그것을 잊지 말자는 표지석이 보인다.
아마 내전으로 인한 고통과 상처가 그만큼 컸던 모양이다.
그 상처를 잊지 않음으로 두번 다시 같은 불행을 되풀이 하고 싶지 않은
간절한 마음이 보이는 듯하다.
다리를 건너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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