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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7 북독일과 베네룩스

네덜란드-암스테르담 운하(야경)

by 포도주빛 바다 2017.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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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운하에서 유람선을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내려왔다.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일정이 늦어져서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

큰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손쉬운 방법으로 도시를 둘러볼 수 있어서 

어디를 가든 빼놓지 않는 일정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벌써 눈에 들어오는 운하 옆 주택들의 아기자기한 모습에

와~ 이쁘다... 라는 탄식이 연발 나오기 시작한다.

 

 

배에서 바라본 선착장

 

 

 

 

 

 

 

여기도 운하를 따라 고급스러워보이는 카페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다.

어디든 물이 있으면 경관이 아름다워지는 걸까?

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없는듯하다.

 

 

 

배안에는 이어폰으로 각나라의 설명을 들을 수 있지만

건물과 설명이 매칭되는게 쉽지 않은데다가

선장님께서 오바하면서 알아듣기 힘든 외계어(?)로 이야기 하는 바람에 더 정신 없었다.

 

 

 

 

 

운하 위에는 낡은 배를 수리해서 집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위에서 볼땐 가난한 사람들이 고장난 배에서 사는 걸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내려와서 옆에서 바라보니 웬걸~

너무 아늑하고 예쁜 집들로 꾸며 놓고 살고 있었다.

실제로 이제는 희소성이 생겨서 웬만한 집값 보다 비싸졌다고 한다.

 

 

선박 하우스

 

 

 

 

 

 

 

 

 

 

 

 

 

 

암스테르담 서교회

 

85m의 높은 탑에서 시내를 내려다 볼수있으며

황금 탑에는 막시밀리안 1세의 왕관을 보관하고 있다.

 

 

 

 

 

 

 

 

 

 

 

 

 

 

 

 

 

 

 

 

 

 

 

 

어느 순간 해가 다 넘어가고 하늘엔 하얀 반달이 떳다.

뜻밖의 행운으로 기대 안했던 운하에서 야경을 즐기며 행복하다가

문득 가볍게 여행하고 싶어서 집에 두고 온 올림푸스(DSLR)가 아쉬워졌다.

에혀... 야경엔 딱인데...

 

 

 

 

 

 

 

 

 

 

 

길엔 어디가나 수 없이 많은 자전거가 매여져 있다.

 

 

 

 

 

좁은 계단 때문에 이삿짐이나 물건을 올리기 위해 

건물 꼭대기에는 저런 기계장치가 있다.

 

 

 

 

 

 

 

 

 

 

 

 

 

 

 

 

 

 

 

 

 

 

 

 

 

 

 

 

 

 

 

 

 

 

 

 

 

 

 

 

 

 

 

 

 

 

 

 

 

 

 

 

 

 

 

 

암스테르담 음악원

 

 

 

 

 

 

 

 

 

 

 

 

 

 

 

 

 

 

 

 

 

 

 

 

 

 

 

 

 

 

 

 

 

 

 

 

 

 

 

 

 

 

 

 

 

 

암스테르담 구교회

 

성 니콜라스를 모시기 위해

13세기에 지어진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이다

처음엔 카톨릭 성당이었다고 한다.

 

 

 

 

 

 

 

 

배에서 내려 캄캄해진 거리에 섰더니 낮과는 다른 느낌이다.

마치 크리스마스인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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