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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
안일한 자의 조소와 교만한 자의 멸시가 우리 영혼에 넘치나이다.
<시편 123편>
오래전 누군가 내게 물었다.
너는 뭐가 그리 당당하냐고?
아마도 그가 보기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어 보이는 내가
세상 제일 가난하고 초라해 보이는 내가
당당할 수 있는 게 이상해 보였던 모양이었다.
가끔은 내게 비굴해지기를 강요하는 이들이 있다.
무슨 조직이라도 되는 것 처럼...
그것을 거부하면 가차 없이 왕따를 당하고
조직에서 좆겨 나게 된다.
그런 편견과 아집으로 부터 벗어나고 나면 마음은 편해지지만
여전히 그런 시선은 끊임없이 나를 쫒아 다닌다.
외로움과 함께...
그래도 나답게 살 수 있다면 차라리 그건 감수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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