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말에 아이폰6를 구입하고
6년이 막 지난 오늘 새 아이폰을 받았다.
연예인 덕질하느라 밤낮 없이 클릭을 해대며 얘를 너무 혹사 시켰는지
전화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야 구입을 결정했다.
작년 2월에 배터리가 배불둑이가 되는 일 말고는 별 말썽이 없었는데...
얼마전 부터 터치가 안되는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내 손가락이 좀 문제가 많아서 그런가?
보호필름이 오래되서 안되나?
보호필름을 떼어내고 한 두세주를 더 사용했지만...
전화가 울리는데 터치가 안되면 정말 방법이 없다.
지난 6년 동안 폰에 별 관심없이 살았었다.
도대체 어떤게 있는지... 뭘 사야할지...
스마트폰은 아이폰만 사용했었고 사용하던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하고 싶어서
막상 새로 구입하려하니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무엇보다 5G는 아직 믿음이 안간다.
얼마전 아이폰으로 교체한 중2 조카한테 전화를 걸었다.
조카의 조언(?)을 듣고 SE 2를 자급제 폰으로 구매했다.
받자마자 뜯어서 유심을 옮기고 데이타를 전송하고...
따라온 보호필름을 붙이고 커버를 씌우고... 모두 세상 처음 해본일이다.
결국 보호필름은 잘못 붙여서 사용할때마다 걸르적 거리고 커버도 불편해서
다시 구입하러 가야할 듯하다.
막상 세팅을 마치고 손에 잡아보는데 영~ 손에 붙질 않는다.
아이폰 6를 처음 받았을땐 너무 너무 좋았었는데...
사용감도 좋았고 손에 착착 감기는 느낌..
디자인도 정말 맘에 쏙 들었었는데..
SE2는 화이트를 구입했는데 앞판은 블랙이다... 이건 뭐니?
버튼도 작동이 되는게 영 어색하고 불편하기만 하다.
좀 더 사용해보면...익숙해지면 좋아질까?
커버도 바꾸고 보호필름도 예쁘게 붙이면 더 나을까?
아무튼 2%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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