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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21일에 처음으로 안개를 데려왔다.
안개필로우(안개패랭이)
크고 화려한 꽃을 좋아하지만 가끔 눈에도 띄지 않는
야생화를 쫒아 다니는 것도 좋아하기도 하지만
늘 내 머릿속에 안개꽃은 장미 한송이의 배경이었다.
장미아치에 달아 놓은 자전거의 앞 바구니에 넣으려고
마춤 사각 화분까지 준비해서 기다렸다.
해도 가려주려고 양산(엄밀히 밥상보)까지 달아주었다.
사진으로 보면 분위기도 좋고 예뻐보이지만
사실 아래서 보면 꽃이 안보인다.
당당하게 늘어지면 보일거야라고 했지만...
이아이는 늘어지는 것 보단 꼿꼿하게
서있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분갈이를 했다. 한달도 안되서 ㅜㅜ
이렇게 아이들을 들들 볶다가 보낸 아이가 한둘이 아니다.
힘들어 늘어졌던 꽃대가 다시 꼿꼿해졌다.
꽃도 예뻐졌다.
나날이 꽃도 늘고 푸짐해졌다.
아고 이뻐라~ㅋ
한달이 넘게 열심히 꽃이 피더니
다시 이뻐지려고 지금은 휴식중이다.
안개의 미모에 빠져서
내가 어릴때 부터 익숙하던 진짜 안개꽃을 데려왔다.
중형으로 핑크 한개, 흰색 한개를 데려왔는데
생각보다 푸짐한 아이들이 왔다.
벽결이용 큰 화분에 두개를 심었더니 폭발 할 것 같다. ㅎㅎ
그래서 똑같은 화분 한개를 더 데려다
집을 나눠줬다.
늘어진 모습이 너무 매력적인 안개 핑크다.
처음엔 단정한 모습이더니 이젠 점점 덤블이 되고 있다.
ㅎㅎ 쪼아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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