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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흐르고 흘러가고 있다.
벌써 10월의 3/2가 지났다.
거실 한가득 해가 들이 치고
따듯하다 못해 더위가 느겨지는 오후
엄마와 산책을 했다.
이제 이런 날이 얼마나 더 남았을까?
흘러가는 엄마를 얼마나 더 잡아 둘 수 있을까?
이렇게 올 가을과 겨울을 지나가게 해주시기를 기도했다.
그냥 이렇게 함께 웃고 먹고 마시고 그것 만으로 행복한
그런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랄 뿐...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한 하루를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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