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재에서 문경새재도립공원으로 이동했다.
지도상에선 50분 정도 걸린다고 했지만
차량이 거의 없어서 30분 남짓 걸려 문경새재에 도착할 수 있었다.
게다가 친구가 맛집으로 검색한 고추장 삼겹살집도
주차장 바로 앞에서 찾을 수 있었고...
30분 정도 식사를 하고 출발했다.
제1관문에서 제2관문까지 3km
제2관문에서 제3관문까지 3.5km
재작년 겨울엔 2관문까지 밖애 못 갔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오늘은 꼭 3관문까지 가기로 했다.
하지만 왕복 12km에 하늘재 3km까지 녹녹한 일정이 아니었던 모양이다...ㅠ.ㅠ
주차장에 다시 도착했을땐 다리를 절고 있었다.
출발을 위한 준비를 하고...
물버리기, 햇볕차단크림 바르기... 등등...ㅋ
5월의 햇살은 죽이게 아름답고 솔솔 부는 바람을 맞으며
건너편에서 들리는 수와진의 노래까지...
잠시 친구를 기다리며 느긋하게 앉아있는
이 시간이 행복했다.
1관문까지 가는길에 보이는 개울 건너편에는
새로 조성된 자연 탐사로가 보인다.
드디어 보인다. 제1관문이...
제1관문인 주흘관이다.
현감, 관찰사비가 줄서있다.
kbs 세트장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새로 놓여있다.
입장료가 2,000원이라는데...
공짜라면 모를까 돈 내고 들어갈 이유가 있을까?
하긴 시간도 없었다.
잠시 지리 공부를 위해...
풍수를 바꾸기 위해 쌓은 탑이란다.
지름틀 바위
옛모양을 흉내내서 만들었지만 새로 만들어진 티가 난다. ㅋㅋ
친구가 주변에 조성한 이런 저런 모습을 보며
애 많이 썼네 한다.
정말 노력한 티가 난다.
보긴 좋은데... 난 아쉽다.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가 늘 좋은데...
거북이를 닮은 바위는 만들어 놓은것이겠지?
조령원 터에 들어가는 입구
조령원 터 안에 있는 건물...
옛날 과거 보러 가던 이들이 다니던 길이란다.
큰길 놔두고 왜 산길로 다녔을까? 궁금했는데...
문경새재길은 일반 백성은 다닐 수 없는 길이었다고 했었다.
양반이나 높으신 분들의 가마나 말들이 다니던 길이었다고...
그 이야기를 듣고 씁쓸했었던 기억이 난다.
시(詩)비
용추약수
교귀정
산불조심 표지석
오랫만에 더워진 날씨 덕분에 더위를 느낄 즈음
들리는 폭포소리가 몹시 시원하다.
제일 인기가 좋았던 곳이기도하고...
와~ 드디어 제2관문 조곡관에 도착했다.
자 이제 제3관문 조령관을 향해 힘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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