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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보기/2013~2014년

2014, 문경새재 조곡관(제2관문)에서 조령관(제3관문)까지

by 포도주빛 바다 2016.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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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곡관을 넘어서니 사람들도 반이상으로 줄어들고
한적하고 조용하니 걷기 좋아진다.
하지만 슬슬 힘이든다.

 

 

벌써 3관문을 찍고 내려오시는 분들도 보이고...

 

 

의자가 보이길래 앉았다 갈까? 하는 순간 느닷없이 아리랑이 울려퍼진다.
이게 뭐양~~-_-;;
바로 옆에 문경새재 아리랑이라는 표지석이 보인다.
아...문경새재 아리랑을 불러주는 것이구나...ㅎㅎ

 

 

문경새재 아리랑

 

 

바위굴은 흡연금지 때문에 안보인다. ㅜ.ㅜ

 

 

 

 

3/2지점까지 왔다. 조금만 더 가면 된다...

 

 

낙동강 발원지라는 글짜가 눈에 들어왔다.
여기가 낙동강 발원지구나...

 

 

금의환향은 큰길로 가야지 왜 오솔길로 갈까?

 

 

저기 언덕 끝에 문이 보인다.

조령관이다.

 

 

조령관은 주휼산 정상 즈음에 있다.
등산을 한건 아니지만 등산을 한것 만큼이나 걷고 올라선 느낌이다.

 

 

조령관

 

 

 

 

 

 

큰문은 굳게 닫혀있고...
앞으로 가려면 옆길을 돌아가야한다.
힘을 몽땅 사용하고 난후라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이렇게 목을 빼고 사진을 찍었다.

 

 

 

 

 

 

조령관 넘어의 모습...
차만 아니면 넘어가고 싶었다.
잠시 쉬면서 차한잔을 마시고 후다닥~ 내려왔다.
올라가는 시간에 비해 반정도의 시간이 걸려 내려왔지만
다리는 이미 내다리가 아니다.
발바닥에도 물집이 잡힌것 같고...ㅠ.ㅠ
등산화를 벗어들고 싶었다.

 

 

그러다 물을 만났다.
발이나 씻고 갈까?
물가로 내려갔다.

 

 

물이 아직 차다.
발이 얼어붙는것 같다.
그래도 화기를 빼주니 좀 나아지는듯도하다.

 

 

올라가기전 미리 찜했던 팥빙수...

한끼 식사로 충분했다^^
이렇게 하늘재와 문경새재 탐방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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