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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2일, Merry Christmas~ 따듯하게 행복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어서 분위기를 먼저 만든다. 올해도 따듯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2023. 12. 22.
2023년 12월 08일, 동백 동백이 피었다. 빨간색이 선명하고 화려하다. 자꾸 눈이 가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어느날 아침 안방 창을 열었더니 어제 붉은색이 어렴풋하던 동백이 빨갛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작년 늦가을 봉오리가 다닥다닥 셀수 없이 달렸던 이 아이를 데려왔다. 추위에 꽃이 시들까 염려해서 방안으로 들였다. 그리고 나서부터 꽃이 붉은색만 보일라하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모든 꽃이 그대로 땅바닥으로 곤두박질 쳤다. 아쉽기만 했다. 아침에 벌어지기 시작한 꽃은 속도를 따라가기 바쁠 만큼 빠르게 벌어진다. 동백의 습성을 몰랐던 탓이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 동백은 더운 걸 못 견딘다. 그렇지만 중부지방에서는 노지 월동도 어렵다. 추어지기(0도무렵)시작하면 베란다에서 월동을 시켜야한다. 꽃은 햇볕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해가.. 2023. 12. 8.
2023년 11월 28일, 포토달력 만들기 오랜 만에 포토달력을 만들었다. 19년 이후 여행도 한번 못가고 집순이로 살아온 탓에 사진 찍을 일도 없었다 그 동안 찍었던 사진으로 몇번 우려 먹다 재미없어 포기했었다. 올핸 그래도 꽃이 있어 사진도 있다. 내년에 사용할 탁상달력을 주문할까하다가 만들기로 했다. 선물용으로 몇부 더 주문하고.. 예쁜 꽃들에 비해 사진은 그닥 쓸만한 게 없지만 그래도 몇개를 고루고 골랐다. 제라늄의 화사하고 예쁜 모습도 골랐었지만 워낙 종류가 많아서 다른 아이들이 치일 것 같아서 올핸 일반 초화류만... 내년엔 올해 새로 들어온 제라늄들이 가득 필 것 같은데 예쁜 모습들을 잘 담아 두었다가 제라늄 모음 버전으로 2025년 달력을 만들어 볼까? 겨울엔 홈가드닝을 주제로 포토북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2023. 11. 28.
2023년 11월 16일, 쿠페아 원목대 왜 그런지 음지 식물이 아니면 대부분의 초화류는 햇볕과 물을 듬뿍 주면 잘 자라는 줄 알았다. 여름날 햇볕에 화분을 내 놓고 매일 물을 주고 비가 내리면 비를 맞게 내버려두고... 그 동안 수 많은 아이들을 보냈다. 왜 그럴까 ?? 공부를 열심히 했다. 물은 적당히, 여름엔 양지보단 반양지를... 키우던 쿠페아가 피폐해져 가던 9월 중순 쯤 외목대 쿠페아를 데려왔다. 키우던 아이로 외목대를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도저히 가능해 보이지 않아서 아예 만들어진 아이로 데려왔다. 아주 작은 아이를 데려다 잘 키워보겠다는 야무진 꿈을 접었다. 능력이 안되면 할 수 없는 거지 뭐... 잎도 꽃도 무성하니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흐믓하게 자꾸 들여다 보게된다. 꽃이 예쁘게 핀 날 꽃비가 되어 내리기 전에 데려다 놓고 사.. 2023. 11. 16.
2023년 11월 10일, 팬시리프 제라늄-인디안 듄 처음 제라늄에 관심을 갖었을땐 꽃만 보았다. 어느날 잎의 색이 특별한 아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나 둘 데려오다 거의 마지막에 데려온 아이가 인디안 듄이다. 배송 온 박스 안에서 엄청나게 듬직한 아이가 나왔다. 10cm 포트에 담겨온 키크고 멋진 아이였다. 이건 뭐지? 두세번 휘어서 자란 모습에 눈이 사로잡혔다. 검색을 해보니 인디안 듄은 자라며 저렇게 굽이굽이 휘어진 매력이 있는 듯했다. 새로 나온잎과 자란 잎의 색부터 색의 변화도 재미있다. 일주일쯤 지났나? 꼭대기에 꽃대가 보인다. 팬시리프 제라늄들은 대부분 홑꽃피기 때문에 예쁠 거라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반갑다. 그리고 보니 아래도 꽃대가 부끄러운 듯 살짝 비어져 나오고 있다. 이아이들은 다 활짝 피어줄 것이라 기대를 해본다. 꽃도.. 2023. 11. 10.
2023년 11월 10일, 샤프란(Saffron) 샤프란 꽃이 피었다. 나도샤프란이 아니라 진짜 샤프란이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 구근 몇개를 구입했다. 한번도 성공해 본적 없어서 될까? 하면서 시험 삼아 한번 심어보자 했다. 샤프란이 보인다. 그 비싸다던 샤프란이다. 별반 비싸지 않은 가격의 구근이라서 잘 살아낼까 궁금해진다. 안그러면 그렇게 비쌀까닭이 없지 않겠나 했다. 구근을 심고 2주쯤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어서 살짝 꺼내보았더니 뿌리를 거꾸로 박아서 싹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었다. ㅠ.ㅠ 급하게 다시 꺼내 돌려 심어서 뿌리의 4/1쯤이 위로 나와버렸다. 에고 제대로 살긴 글렀다 싶었다. 하지만 몇일후 하얀 싹이 올라온다. 에고머니 살았네~ 신기했다. 하얀 싹은 오래동안 쬐금씩 자랐다. 눈에 잘 띄지도 않고 자라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화분대 젤 아래칸..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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