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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보기/2013~2014년38

2013, 가을여행-주왕산 국립공원 모처럼 얻은 연휴였다. 몸 컨디션이 그닥이라서 그냥 집에서 푸~~욱 쉬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너무 아까운 황금 연휴에다가 어쩌면 엄마랑 둘이 가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무리한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몇년 전부터 꼭 가서 보고 싶었던 주산지가 목표였고... 가는 길에 영주 .. 2016. 3. 6.
2013, 북한산-원효봉 등반 휴일을 맞아서 산행을 계획했다. 어디로 갈까? 여기저기 물어보았다. 가볍게 몸풀고 식사를 하고 일찍 돌아가는 일정으로 원효봉이 딱이란다. 3시간 산행...ㅋㅋ 제작년 단풍이 아름답고 걷기 편한 곳이라고 추천 받아 친구랑 둘이 산행을 시작했다가 길을 잘못 잡아서 백운대 정상을 밟고.. 2016. 3. 4.
2013, 수원-화성행궁 무예공연 신풍루 앞에서 공연이 있다는 방송을 듣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다. 동남아시아 관광객들도 꽤 보인다. 우리도 땡볕에 그늘을 찾아 앉았지만 여전히 덥고 힘들다. 공연하는 분들 차라리 겨울이 낫다 싶겠다. 공연은 정조때 정리되었던 무예 24기의 시범경기였는데 첫 시범은.. 2016. 3. 3.
2013, 수원-화성행궁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집으로 가는길에 수원화성에 들른다는 말을 했었다. 정조의 광팬이면서도 한번도 가지 못했던 화성이라 가고 싶긴했지만 이 더위에 막히는 도로를 생각하면 같이 갈까 묻고 싶지 않아서 입 꼭 다물고 있었다. 아침 밥을 먹고 난 울 오라버니 화성갈건데 같이 가겠냐.. 2016. 3. 3.
2013, 파주-자운서원 (율곡 기념관) 원래 가려고 했던 화석정과 자운서원은 10년 전쯤 추석날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으신 아버지를 위해 큰오빠가 엄마 아버지 그리고 나랑 넷이서 다녀간 곳이다. 화석정은 반구정과 비슷한 분위기 이기도 하고 시간이 너무 늦어서 포기하고 자운서원을 향했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멀다. 파주.. 2016. 3. 1.
2013, 파주-반구정 (황희 기념관) 우리집에 들러 외가에 갔었던 가연이네가 집에 내려가는 길에 갑자기 다시 우리집에 들렀다. 남은 휴가를 엄마와 보내고 싶었던 오빠의 마음일 것이다. 점심을 먹고 늦게 도착했는데 잠시 앉아 쉬더니 어디 갈데 없냐고 묻는다. 차가 막히는 걸 무지 무지 싫어하는 내가 이런 휴가에 멀리 간다는건 상상할 수 없는일... 가까운(? 심리적 거리로..ㅋㅋ) 파주에 이러이러한 것이 있는데 가볼래? 꼬마들 체험학습에 필요한 곳이기도 하니 올케언니도 반대하지 않는다. 그래서 3시가 넘은 시간에 파주로 달렸다. 반구정이라고 내비에 찍고 도착한 주차장에서 보이는 모습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황희정승 기념관이 보인다. 방학숙제를 위해 꼭 필요한 곳이니 일단 들어간다. 들어오는 우리 식구들 다리만 보인다. 많다.ㅋ 87.. 201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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