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가드닝127 2024년 4월 24일, 꽃잔디 재작년 늦가을에 처음 꽃잔디 한줄기를 심었다.화분 정리를 하는 이웃에게 어렵게(?) 얻어다 심었는데겨울에 얼음 속에서도 잘 살아남았다. 겨울의 얼음을 견디고 작년봄 화창하게 피었던 흰색 꽃잔디는올해도 이렇게 엄청나게 늘어난 개체 수를 자랑하며 제일 먼저 피었다. 햇볕 속에서 뭉게져 버렸지만흰색 꽃잔디가 마당의 봄을 깨워주는 듯하다. 작년 봄에 흰색 꽃잔디의 성공으로 데려온보라색 꽃잔디도 흰색 보다 며칠 늦었지만 화분을 온통 보라빛 꽃으로 채운다. 처음 구입했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꽃을 끌어당겨 카메라에 담던 기억이 새롭다. 꽃잔디는 접사로 당겨 찍어도 예쁘다.접사 기능이 탁월했던 코닥카메라가 그리워.. 2024. 4. 24. 2024년 4월 24일, 바위솔 썬버스트 꽃 지난 겨울 다육이에 빠져서 이것 저것 챙기며 데려오는 와중에 바위솔 몇개가 딸려왔다. 다육이 중 바위솔 세덤과 아이들은 추위에 강해서 야외 월동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생긴 거는 일반 다육이와 비슷해서 구별도 어려웠다. 봄이 되면서 바위솔 몇개를 밖으로 데려왔다. 어느날 들여다 보니 동그랗던 아이가 조금씩 부풀어 올라오기 시작한다. 햇볕을 보니 너무 좋은가봐. 누군가 보더니 꽃인가봐? 한다. 가운데 동글동글 4~5개의 뭔가 보인다. 너무 궁금해졌다. 점점 길게 올라오더니 이젠 꽃대 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바위솔을 찾아보았다. 거미줄 바위솔이 대체로 이런 모습으로 꽃이 피고 썬버스트 꽃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옆에 거미줄도 이렇게 비죽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며 바위솔은 못생기게 자란다 생각했었는데 이제 꽃대가 맞.. 2024. 4. 24. 2024년 4월 23일, 후쿠시아(블루 미라지와 미스 캘리포니아) 지난 겨울 뜬금 없이 후쿠시아 4포트를 데려왔다. 별반 관심이 없었던 아이가 갑자기 이뻐 보일 때가 있다. 그날도 그랬었는지 4개나 되는 어린모종을 겨울에...ㅜㅜ 톰썸, 질리언 안테나, 블루미라지, 미스캘리포니아 고루고 골라 예뻐 보이는 아이들을 데려왔다했는데 나중에 보니 3개가 블루였다. 이런~ 겨울 동안 꽃은 없었지만 톰썸이 간당간당 했던것 말고는 잘 자랐고 싱싱했다. 봄이 되어 네 아이를 행잉에 매달아 담장에 걸었다. 제일 먼저 꽃대를 보여준건 블루미라지. 쌍둥이 처럼 두개가 나란히 매달려 점점 커져가다가 조심조심하면 더 사고가 난다. 내 실수로 한개를 떨구고 달랑 한개가 자라고 자라 드디어 보랏빛 속살을 보이기 시작한다. 꺄~~~악~~~~~ 날개 한개가 펴지고 있다. 매일 아침 얼마나 열렸나 들.. 2024. 4. 23. 2024년 4월 22일, 금화(Gold Money) 작년 봄에 데려온 금화는 이름 그대로 금화, 골드머니를 닮아서 그렇게 불린다고 한다. 노란색 꽃이 예뻐서 데려왔지만 작년 만 해도 모든 화초는 물과 햇볕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다. 비가 오면 비를 맞게하고 해가 나면 해를 보게하고... 과습과 햇볕에 지쳐 납작하게 화분 바닥에 붙어버렸다. 꽃은 고사하고 살아날까 걱정할 정도였다.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며 싱싱하고 예쁜 모습으로 잘 자라서 이렇게 멋진 모습이 되었다. 올봄 유난히 따듯하다 못해 덥기까지 한 날씨가 성장속도를 올려주어 잘 자라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수 없이 많은 꽃봉우리가 생겼다. 노랗게 피기 시작하더니 시들줄 모르고 계속 피기만 한다. 아직 한번도 꽃대를 잘라준적도 떨어진 꽃을 본적이 없다. 햇볕이 너무 밝아서 노란색이나 하얀색 꽃은 카.. 2024. 4. 23. 2024년 4월 21일, 목마가렛 작년 여름 마가렛 한포트와 목마가렛 한포트를 데려왔었다.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비속에 보내 버리고 말았다. 그 한이 깊었는지 겨울이 시작 될 무려부터 목마가렛을 쟁여놓기 시작했다. 모아놓은 목 마가렛이 마당 한가득이다. 한풀이 하듯 분마다 꽃이 한아름 피고 지고 또 피고를 거듭한다. 어찌 이쁘지 않을까 지난 겨울 풍성한 잎을 한아름 품고 왔다. 겨울내내 그런 모습이더니 봄이 되면서 바로 예쁜 꽃을 끊임없이 피워내고 있다. 원목대로 만들어 보겠다고 손을 댔다가 바로 후회했다. 그래서 한쪽이 비워버렸다. 볼때마다 미안 미안해... 지금은 꽃을 피우느라 힘들었는지 잎도 많이 시들어져 안쓰럽다. 그래도 꽃은 여전히 한아름이다. 맥시멈 투톤 오렌지는 봄에 원목대로 만들어진 아이를 데려왔다. 큰 키에 진한 오렌지로.. 2024. 4. 21. 2024년 4월 20일, 방울 철쭉 방울 철쭉이 울집 마당에 가장 먼저 꽃을 피웠다. 3월인데 벌써? 작년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진 날씨 때문에 지금이 4월인지 5월인지 자주 확인을 하게 된다. 아마도 작년 3월 말엔 꽃은 꿈도 못꾸고 잎도 보기 힘들었던것 같은데...ㅜㅜ 이름이 방울이라 이렇게 귀여울까 너무 귀여워서 방울이라 불리운걸까 핑크 핑크한 것 부터 꽃모양까지 어느 하나 귀엽지 않은게 없다. 올핸 날씨가 너무 좋아서 꽃이 너무 빨리 열린다. 저리 빨리 열리면 빨리 시들까 안타깝다. 그래도 꽤 오래 여왕의 자리에 있었다.ㅋㅋ 자전거 앞바퀴 위 화분대가 젤 예쁜 아이 자리다. ㅎㅎ 바뻐서 사진을 마~니 찍어두지 못한게 아쉽다. 어제(4월 19일) 시들어진 꽃을 몽땅 따주었다. 조금 더 큰 화분에 분갈이를 해주면 내년엔 더 많은 꽃을 보.. 2024. 4. 20. 이전 1 2 3 4 5 6 7 8 ··· 2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