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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127

2024년 7월 7일, 배풍등 작년 가을 데려왔던 배풍등 꽃이 피었다.별처럼 이쁜꽃이 보라색을 피어나서 연보라를 거쳐 하얀색으로 떨어진다했다.줄기가 길게 늘어지게 키워도 예쁘고 짧게 잘라도 예쁜꽃이라해서짧게 잘라서 키울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때를 놓쳐서꽃이 피지 못할까 싶어서 길게 자란 가지를 둘둘 말아주었다.  나무들 틈에 낑겨 두었더니 어느새 꽃대가 조롱조롱 올라오고 있다.ㅎㅎ 오랜만~ 배풍등씨~  나날이 보라색이 커진다.어서 어서 피어라~     ㅎㅎㅎ드디어 별이 나왔다.도라지 꽃을 닮았나?  줄기가 길게 늘어진 탓에 여기저기 꽃이 올라오니전신샷을 찍을라면 핀 맞추기 정말 어렵다.에혀~~  둘둘 말아서 고정시켜 준게 좀 가혹한 것 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해서꽃이 더 이쁘게 잘 보일 수 있도록늘어지게 만들어 주고 싶었다.  결국 .. 2024. 7. 8.
2024년 6월 22일, 카라 작년 가을에 카라 뿌리 3개를 구매했다.알뿌리 식물은 자신이 없어서 좋아 안했는데  사진에 올라온 카라의 색감이 너무 독특하고 예뻐서고르고 골라 데려왔다. 늦가을에 한개가 잎을 올리고 잘 자라더니꽃도 없이 겨울이 와서 베란다 귀퉁이에 쳐(?) 박아 두고 물도 거의 못 주고 봄이 되었다.  올해 봄 말라 비틀어진 잎을 거둬 내며다 죽었다 ㅜㅜ 싶어서 화분의 흙을 털다가하얀 뿌리가 나오고 있는 알뿌리들을 발견했다. 깜짝 놀라 눈에 보이는 아무 화분에나 심어버렸다.어느날~싹이 올라온다. 그것도 3개의 무리로 나누어져서...   매일 들여다 보다 지쳐서 그늘진 곳에 깜빡 잊고 있던 카라의 화분을양지 바른 곳에 옮겼다. 그 아래 쪽에 통통하고 색이 다른 가지가 올라온다.누군가 보더니 꽃이네라고 알려준다.얼마나 반.. 2024. 6. 22.
2024년 6월 10일, 업동이 꽃치자 작년 봄에 꽃치자 한포트를 데려왔다.수형도 예뻤고 꽃도 마~니 달고 와서 하얗게 피어날 꽃을 기대했었다.하지만 달랑 꽃한송이 피우고 그 많던 꽃 봉우리들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ㅠㅠ  이 아이가 작년 봄에 데려왔던 꽃치자가 아니다.초가을 무렵 우리집에 들어온 "업동이"다. 옆집 세입자가 이사가면서 두고 갔단다.아마도 남친한테 선물 받았다가 꽃이 지자 버리고 간것 같다며내가 잘 키울 것 같다며 거의 강제 하다시피 떠 맡겨졌다. 분갈이를 해주고 물도 주고 했지만아무래도 알게 모르게 차별이 있었던 것 같다.올봄 두화분에 비슷하게 꽃들이 맻히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업동이는 꽃이 점점 통통하게 커지는데우리 아이는 꽃이 필 생각이 없어 보인다. ㅠㅠ   드디어 꽃 한개가 벌어졌다.하얗게 벌어진 꽃을 보며.. 2024. 6. 10.
2024년 6월 9일, 가자니아 작년 여름 예쁜 꽃이 피는주황색 가자니아 한 포트를 데려다가그 예쁨을 배가 시켜주고 싶은 초보식집사의 어리석은 욕심으로달달 볶아데다가 보냈었다. 그 미안함과 다시 제대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에한겨울에 구매 가능한 모든 컬러를 데려와서베라단에서 애지중지 키웠다.   5월이 들어서면서 바글바글 올라오던꽃몽우리가 열리기 시작했다.   늦은 아침 해가 따갑게 내려쬐는 시각에 꽃이 활짝 폈다.주황가자니아다~ 가자니아는 해가 올라오면 열렸다가해가 지거나 날씨가 흐리면 꽃이 열리지 않는다.부지런해야 볼 수 있는 꽃이다.   제대로 예쁘게 핀 아이들을 카메라에 담는 일은 더 어렵다.카메라가 손에 있을 땐 꽃이 예쁘지 않고 예쁜 꽃을 만났을 땐 카메라가 손에 없어서조금 있다가 하다 보면 꽃이 시들어 버린다.    가자니.. 2024. 6. 9.
2024년 6월 4일, 안개꽃 올 4월 21일에 처음으로 안개를 데려왔다.안개필로우(안개패랭이)크고 화려한 꽃을 좋아하지만 가끔 눈에도 띄지 않는 야생화를 쫒아 다니는 것도 좋아하기도 하지만늘 내 머릿속에 안개꽃은 장미 한송이의 배경이었다.  장미아치에 달아 놓은 자전거의 앞 바구니에 넣으려고마춤 사각 화분까지 준비해서 기다렸다.해도 가려주려고 양산(엄밀히 밥상보)까지 달아주었다.  사진으로 보면 분위기도 좋고 예뻐보이지만사실 아래서 보면 꽃이 안보인다.당당하게 늘어지면 보일거야라고 했지만...  이아이는 늘어지는 것 보단 꼿꼿하게 서있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분갈이를 했다. 한달도 안되서 ㅜㅜ이렇게 아이들을 들들 볶다가 보낸 아이가 한둘이 아니다.  힘들어 늘어졌던 꽃대가 다시 꼿꼿해졌다.꽃도 예뻐졌다.  나날이 꽃도.. 2024. 6. 5.
2024년 6월 3일, 다육이 레드파이 아침에 베란다 바깥 걸이대에 걸린 다육이들을 보다가레드파이에 꽃이 나오는 걸 본게 며칠 전이었다.장미에 온갖 신경이 쏠려있는 사이에 레드파이 꽃이 활짝 피었다.한개도 아니고 세개씩이나...  이 아이는 내 엄지 손가락 만큼 밖에 안되는 아주 아주 작은 선인장이다.한개만 피어도 기특하다고 이뻐해줬을텐데3개씩이나 걸렸는데 난 모르고 있었다는 게 왠지 미안해진다.  자기 얼굴 보다 큰 꽃에 파묻히고 있다.  오후에 들여다 보니 뒤집어질 만큼 활짝 핀 꽃 속에 파묻혀있다.ㅎㅎㅎㅎ웃음 밖에 안나온다.   얼마나 작은 아이인지 보여주고 싶어서손에 들고 찍었더니 손이 더럽다 ㅜㅜ흙을 손에 달고 사니 어쩔 수 없지만 양해를 구하며...ㅋ 여기까지새끼도 한개 달고 있는레드 파이였어요. 202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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