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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6 서유럽

영국, 런던

by 포도주빛 바다 2016.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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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출발해서 런던까지의 거리는 너무 멀었다.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루푸탄자를 이용했기 때문에

독일 공항에서 두어시간을 빈둥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야했다.
혼자하는 여행의 불편함의 시작일 뿐이었다.
다행히 세권씩이나 싸가지고 간 책을 읽으며 음악도 듣고...
그럭저럭 시간을 보내고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가 하강을 시작하면서 창으로 언듯 언듯 보이는 불빛들...
창가에 앉았던 아가씨가 대신 셔터를 눌러주었다.
이렇게 런던과의 첫만남을 시작했다.
호텔에 도착해서 안 사실이지만 이번 여행은 방도 싱글룸...
룸조인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모양이다.
어쨌거나 혼자 쓰니 좋으네 뭘~ 이게 웬 호사스런 여행인지...ㅋㅋ
다음날 아침은 가장 여유로운 아침이었다.
식사를 하고 호텔 밖으로 나섰다. 늘어선 주차장 밖에 없었지만...
하늘은 한국의 가을을 닮아있었고 차가운 바람이 코를 스친다. 

 

 

런던[London]

잉글랜드 남동부 템즈강() 하구에서부터 약 60km 상류에 있다.

영국의 정치·경제·문화 그리고 교통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영국연방의 사실상의 중심도시다.

뉴욕·상하이·도쿄와 더불어 세계 최대 도시의 하나다.

1888년 런던주()가 설치되었고,

1899년 시티오브런던을 제외한 지역을 28개의 행정구로 구분하여 런던 주청()이 통할하였다.

다만 런던 경시청(스코틀랜드 야드)은 주변의 여러 주에 미치는 수도경찰관구를 관할하였다.

1963년 런던 행정법에 의해서 1965년 런던 주청이 폐쇄되고,

대신 시티오브런던을 포함한 32개의 행정구로 구성된 그레이터런던 주청이 설치되었다.

런던주는 종래의 런던주 외에 미들섹스·하트퍼드셔·에식스·켄트·서리 등 각 주의 일부를 포함한다.

수도경찰관구보다는 좁으나, 런던교()를 중심으로 반경 약 24km,

구()런던주의 약 5배에 달하는 면적을 차지한다.

버크셔에서 남동해안을 향하여 뻗어나간 백악층 중앙에 있으나, 표면은 점토와 모래의 혼합토로 덮여 있다.

이것은 브리튼섬이 유럽 대륙과 육지로 이어져 있던 무렵에,

호수로 주입되는 많은 하천에 의하여 운반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지반이 비교적 약하여 근년의 건축기술이 발달하기까지 고층건축에는 부적당하다고 생각되어 왔다.

한편 여름에도 기온이 높지 않으며, 7월 평균기온 17.6℃로 서울보다 7.1℃나 낮다.

강수량도 적어 연간 약 750mm로 서울의 50% 정도지만,

강수일수는 훨씬 많아 1년의 반에 가까운 168일에 이른다.

겨울에는 강수량은 적으나, 대개 날씨가 흐려 어두침침하다.

또 런던의 안개는 유명하며, 11월에서 이듬해 2월에 걸쳐 자주 짙은 안개가 발생했다.

최근 대기정화정책의 철저한 시행으로 스모그 현상이 해소된 것은,

하천정화정책에 의하여 템스강이 정화되기 시작한 것과 함께 중요한 변화였다.

바람은 편서풍으로 강풍은 거의 불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9시에 출발... 멋스러운 영국식 모자를 쓴 이쁜 가이드가 나타났다.
목소리가 작은게 좀 흠이었지만 또박 또박 설명도 잘하고 나름 재미도 있었다.

 

하이드 파크
가장 먼저 들른 곳이 하이드 파크였다. 꽤 커다란 규모였다.
빅토리아여왕이 남편 알버트 경을 추모하며 세운 탑만 높이 보인다.

 

 

알버트홀

맞은 편엔 로얄 알버트 홀이 보인다.
알버트공과의 사이에 10명의 자녀를 두었던 빅토리아 여왕이 먼저 떠난 공을 그리워하여

온통 알버트란 이름을 붙였단다.

 

 

 

 

 

 

 

템즈 강변으로 이동하여 국회의사당을 쳐다보았다. 그저...
웬래 웨스트 민스터 궁전이었던 자리인데 1834년의 화재로 1860년 재건된 고딕스타일로

길이가 300m가 넘고, 방이 천개 이상이란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미있는게 녹색 천막과 붉은색 천막이 보인다.
녹색은 하원의원의, 붉은색은 상원의원의 통로가 되며 ...

빅벤은 높이가 90m가 넘으며 아직도 태엽을 감아준단다.

 

 

 

의사당을 중심으로 왼쪽의 다리는 붉은색, 오른쪽의 다리는 녹색으로
역시 상하의원이 나누어다녔다고 한다.
정말 자기 신분에 맞는 곳으로 다녀야만 할까?

 

 

 

런던 타워

 

 

타워브릿지
맑은 하늘과 어울린다.
이젠 다리가 열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없다하니
버스로 그저 건너 보는게 전부였다.

 

 

타워 브릿지 다리위에서..

 

 

 

 

웨스트 민스터 사원

고백왕 에드워드에 의해 세워졌고 지하에는 뉴튼, 다윈, 리빙스톤등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왕들의 대관식과 결혼식 그리고 장례식을 하게 되는데 다이아나 황태자비의 장례식도 이곳에서 했다고한다.

 

웨스트민스터사원 건너편에 서있는 이건물이 감리교 본부다.

 

버킹검 궁

 

궁의 측면

 

 

 

주변에 줄서있는 사람들이 많다 싶더니 이곳이 버킹검 궁이다.
아무리 찾아봐도 근위병은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로얄 스텐다드 기가 없는 걸 보니 여왕은 출타중이었덴다.

 

 

궁궐 앞 정원에서 혹시 영국장미를 볼 수 있을까 싶어서
가까이 다가갔더니 아쉽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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