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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8

2024년 1월 29일, 회전책장과 DIY북스탠드 회전 책장 광고를 보고 너무 너무 반가워한 1인이었다. 그닥 책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리모델링을 하고 급하게 이사를 하며 위 아래층을 모두 사용하다 한층으로 줄이며 아무리 버려도 버려도 부족한 수납 공간을 채워주던 크고 어두운 책장이 시간이 지나며 이제는 답답하고 오히려 수납을 방해하고 있었기에 조런 책장으로 바꾸면 좋겠다 싶었다. 처음 주문했던 회전책장은 중국산 대나무 책장이었다. 대나무가 얼마나 튼튼한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회전 책장은 대나무였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게도 가벼워 좋다는 상품평도 많아서 선택했었다. 하지만 2주나 기다려 따로 배송비까지 내고 받은 아이는 뜯지도 못한채 반품과 폐기 절차를 밟았다. 배송중에 부서진 책장이 얼마나 튼튼할까 싶었다. 두번째 주문한 책장은 국산이었고 가격은 35%.. 2024. 1. 29.
2023년 9월, 식기세척기 교체~ 10년 전 쯤 30여만원짜리 식기세척기를 처음 구매했었다. 식기세척기가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면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ㅎㅎ 마루 바닥에 누워 팔다리를 흔들며 행복해 했었다. 엄마는 나보다 물을 조금 쓴다고 좋아하셨다. 식구가 얼마나 된다고 식기세척기냐고 비아냥 거리는 말도 들었었지만 허리가 아픈날은 하루종일 세척기를 돌리며 게으름을 떨면 하루나 이틀 만에 허리통증도 낫는다. 설겆이가 참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그 이쁜 식기세척기도 나이가 먹고 슬슬 망가지기 시작했지만 요즘 식기세척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좀더 사용할 생각이었다. 그러다 정말 우연히 내 눈에 뜨인 게 초음파 세척기다. 초음파 세척기가 식기세척기로 쓰일 수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식기세척이 될까? 궁금했다. 뽀득뽀득 잘 씻긴다는 대부분의 상.. 2023. 9. 17.
2023년 6월 17일, 올해 첫번째 빙수 만들기 몹시 더웠던 날이었다. 드디어 빙수를 먹을 수 있는 날... ㅋㅋ 이날을 기다려 왔다. 초코렛을 먹을 수 없는 스트래스로 미처버리기 직전에 아마존에서 허쉬 초코시럽을 발견했다. 혹시나 혹시나 눈을 씻고 봐도 알러지 유발 물질에 우유가 안보인다. 바로 구입해서 쟁여두었다. 얼음으로 배를 채울 만큼 얼음을 갈고 몇일 전 미리미리 준비해두었던 1회용 팥빙수 팥을 듬뿍 얹었다. 그 위에 미수가루를 살짝 뿌려주고 4종 베리를 굴러 떨어질 만큼 쌓았다 그리고 허쉬 초코시럽과 꿀을 잔득은 뿌리고 싶었지만 적당히 끼얹어 주었다. 근데 왜 꼭대기에 미숫가루가?? 엄마도 좋아하는 팥빙수를 우적 거리며 배가 가득 찰때까지 먹었다. 아마도 3시간 정도는 더위를 식혀주는 듯하다. 그릇이 너무 작은 듯해서 디저트 컵을 주문했다... 2023. 6. 22.
2023.4.25. 접이식 식탁 리폼 작년 가을 몇년 동안 아이쇼핑만 해오다 내 맘에 쏙드는 접이식 식탁을 발견했다. 일반 식탁보다 훨씬 비싸기도 하지만 맘에 드는 스타일을 찾을 수 없었는데 리퍼 상품으로 나온걸 좋은 가격에 구매했다. 하필 제일 바쁜날 배송을 하겠다고 해서 문앞배송으로 받아두고 저녁에 들어와 혼자 나르고 조립하다 무게에 졸도할 뻔했다. ㅠㅠ 우리집은 식구가 적다. 가끔 오빠네가 다녀가는 날이면 구석에 박혀있는 교자상을 찾아 꺼내고 음식을 나르고 번거롭기도 하지만 엄마가 바닥에 앉아서 드시는 걸 힘들어 하신다. 좁은 집에 큰 식탁을 들일 수도 없어서 고민만했었는데 막상 설치하고 나니 좋다. 평상시엔 접어 놓고 간편하게 사용하다가 식구가 늘어나면 좌~악 펴서 6명이 한번에 식사를 할 수 있다. 뭐 든지 맘에 안들어하는 오빠도 .. 2023. 4. 25.
2023년 4월 18일, 버츄오팝...보상심리 세번째 캡슐머신을 들여 놓았다. 친구가 알았다면 미친거 아니냐고 했겠지만 나도 나름 이유가 있다. 얼마전 아이스크림과 피자를 먹고 지옥 문앞까지 다녀왔었다. 2년 동안 끊었던 음식의 유혹을 떨치지 못해서 손을 댔다가 벌어진 일이다. 너무 좋아했던 음식들은 모두 우유가 들어있는 것들이었고 그 모든 걸 끊어내는 데는 참 긴 시간이 필요했다. 이제 내가 좋아하는 것들 중 먹을 수 있는 건 커피 밖에 안 남았는데 의사들은 그것 마저도 줄여라~ 끊어라~ 하지만 난 절대 NO다. 그래서 다시 한번 포기를 다짐하며 그에 대한 보상으로 더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었다. 물론 버츄오캡슐을 먹어 본적 없어서 더 맛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예쁜 빨간색은 나중에 후회할것 같아서 아이보리로 구입했다. 박스를 보자마자 뜨악~! .. 2023. 4. 19.
2023년2월 27일, 에어랩 홀더 에어랩을 구입하고 처음엔 그냥 케이스에 넣어 사용하며 케이스가 있는데 무슨 홀더까지~ 했었다. 그러나 큼직한 케이스는 화장대 위에 한자리를 넓게 차지하고 좁은 화장대를 더 좁게 만든다. 불편한 건 죽어도 못참는 천성이라 결국 케이스를 치우고 깔끔해 보이는 홀더를 괜찮은 가격에 구입했다. 판매하는 제품들은 거의 컴플리트 용이라 기본 만 갖고 있는 내겐 좀 많다 싶어서 판 한개를 치우고 두개만 놓고 사용했었는데도 걸르적 거림은 여전하다. 좀 더 간단 편리하게 사용할 방법은 없을까? 박스를 접어서 쓰다 남은 시트지로 감아서 기둥을 만들어 철판과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화장대 옆에 있는 스타일러에 붙여서 세웠다.ㅋㅋ 보기도 괜찮고 사용도 불편하지 않고 자리도 많이 차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트지도 제대로 씌우지 ..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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