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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2일, Merry Christmas~ 따듯하게 행복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어서 분위기를 먼저 만든다. 올해도 따듯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2023. 12. 22.
2023년 3월 29일, 야생화 모음 2. 꽃잎이 마치 한지 처럼 보인다. 한지로 종이접기를 해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이름이 유난히 긴꽃이다. 하지만 꽃은 너무 작아서 촛점 잡는데 무지 힘들었었다. 어릴때 많이 보이던 이불 디자인이 작약이었나 싶다. 굉장히 동양화 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2023. 3. 29.
2023년 3월 29일, 야생화 모음 1. 2006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양의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 환경과 여건이 좋아서 매일 카메라를 끼고 살았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2006년도 사진이 한장도 없다. 2006년생 내조카 생후 3일부터 찍었던 모든사진과 수 많은 야생화들, 청계천 루미나리와 남대문 야경사진까지 몽땅 사라져 버렸다. 다행이 매일 찍은 사진을 싸이월드에 열심히 올렸던 덕분에 간신히 몇십장의 작은 사이즈의 사진을 건졌다. 여기저기 올렸던 사진을 모아서 정리를 해보기로 했다. 꽃잎이 한 개 밖에 없고 너무 작아서 얼핏 눈에 보이지도 않는 꽃이다. 꽃잔디를 접사로 크게 끌어당겼더니.. 커다란 접시꽃 처럼 보인다. 꽃잎엔 노란 송화가루가 한가득 붙어있다. 저렇게 작고 예쁜 꽃 이름이 참... 제비꽃이라는 말을 듣고 노래가사가 생각났.. 2023. 3. 29.
엉겅퀴와 지칭개 2005년 봄쯤 내가 처음 만났던 지칭개다. 그렇게 이쁠 것 없는 흔하디 흔한 풀이다. 처음 사진에 담고 이름을 알고 나서는 어디선가 이아이를 보면 나도 모르게 "지칭개다~!!" 반가워진다. 그리고 그해 여름 여행중 몽블랑을 올라가는 길 근처에서 지칭개를 또 만났다. 해외에서 친구를 만난 것 처럼 왜그렇게 반갑던지... 사진기에 담고 또 담고... 처음 지칭개를 보았을땐 엉겅퀴인줄 알았었다. 어렸을때 자주 보았던 백과사전 회사(울 삼촌이 이회사에 다니셔서...)의 로고가 엉겅퀴였던 탓에 엉겅퀴는 잘 기억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덜 핀 엉겅퀴 쯤으로 생각이 들었던 건 아닐까? 그래서 그랬는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너무 정이 가고 눈에 띄었었다. 몽블랑 근처에서 지칭개를 찍다 이사진을 얻었다. 친구들이 많이 좋아.. 2021. 6. 11.
연세로의 벚꽃 세브란스 진료를 받으러 길을 나섰다. 날씨도 너무 좋고 미세먼지도 좋은 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입은 옷이 무겁게 느껴지고 살짝 땀이 나는게 기분좋다. 나선 김에 약국에 들러 연세로를 따라 걸었다. 예전에 한번도 보지 못했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다 못해 꽃비가 되어 내린다. 대체 난 그동안 뭘하고 산거지? 이 거리는 대체 뭐야? 반가운 마음에 도로 한복판으로 뛰어나갈 뻔...! 진해도 윤중로도 필요없네... 이거면 족하지 않은가? 사진 두장을 찍고 신촌로타리를 돌아 프리지아 한다발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2시간 동안 열심히 걸은 거리는 고작 4.5km, 6200걸음... 몇년 만에 봄을 맞은 것처럼 행복해진다. 2021. 4. 1.
사진전 나와의 공통점 한가지 카메라가 필수템이라는 것... 다른점... 그는 사진을 프로급으로 찍는다, 나는 대충 기분 내키는 대로 찍어댄다 이다...ㅎㅎ "사진은 기술이 아니라 시선이라는 말"에 무한 감동을 하며 마저 나도 그래... 오늘 정말 오랜 만에 카메라(엄밀하게 소형 디카)를 꺼내들고 길을 나섰다. 친구랑 홍대앞에서 약속을 잡았다. 5개월 만이다. 만나는 김에 사진전 잠깐 들러보고 커피나 한잔 마시고(식사는 꿈도 못꾸고...) 올생각에... 장소는 그리 멀지 않다. 혹시나 줄서 있는 사람들이 많으면 포기할 생각이었는데... 아마도 지금은 대부분 다른 일에 정신이 없을 시간이라 조용하다.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QR코드를 찍으라고 하는데... 무슨 QR코드인가?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거의 외출을 하지 않..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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