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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보기/2009년 이전25

2006년 12월 23일, 루미나리에 롯데에서 신세계 본점 앞까지... 신세계 앞에서 다시 남대문 아래까지... 남대문에서 대로를 따라 시청앞까지... 시청앞에서 청계천까지... 빛을 따라 한 없이 걸었다. 서울을 밝히는 빛의 잔치는 끝이 없다. 그 빛 때문에 행복했고... 그 빛 때문에 따뜻한 밤이었다. 2006년도 사진이 통째로 사라졌다. 더 아쉬운건 싸이의 배신이다. 다음으로 이사하며 찾을 수 없는 플래시로 올렸던 사진들... 눈물 난다. 2016. 12. 15.
수연산방 나들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깨를 움츠리고 길을 나섰다. 수연산방 문을 열고 들어서니 정원은 가을을 넘어 겨울로 접들었다. 온통 꽃과 트리로 가득한 식당에서 식사를 먼저했다. 3시간이나 여행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커피한잔을 마시고 일어나며 간송 미술관에 한번 들러보고 싶었지만 봄과 가을에 각각 두주 밖에는 전시가 없다는 표지판만 보고 돌아서야 했다. 수연산방은 옛스런 고택이 봄이나 가을에 오면 정말 이쁠 것 같다. 따끈 따끈한 아랫목에 앉아 차 한잔... 조곤 조곤 나누는 이야기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2006년 12월 2일, 2016. 12. 2.
2005년 5월 1일, 부안 오늘로서 부안은 세번째였다. 부안에 연고가 있거나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부안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ㅎㅎ 새만금 방조재가 보이는 부안 앞 서해... 뽀사시한게 꼭 포샵에서 효과를 준것 같은 이 모습이 동양화 한폭이다 가는 길에 우연히 들른 적벽강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북적거리는 채석강보다 일단 조용하고 한적해서 더 아름답다. 물이 들어오는 소리를 들으며 시간이 여유롭다면 몇시간이고 앉아있어도 좋을 것 같았다. 바다를 향해 돌진하는 내 조카... 한여름도 아닌데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채석강이다. 2016. 11. 21.
2006년 6월 27일 영어마을 답사를 했다. 4시30분 출발... 내차의 밧데리가 방전 되어있었다. 교감샘 덕분에 무사히... 멋있는 곳이라는 칭찬을 많이 들어서 기대가 꽤 컸다. 입구의 스톤핸지도 그럴 싸 해보이고... 선생님들과 농담... 장난... 이것도 즐거운 일 중의 하나였다. 사진도 찍고... 유럽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느라 애쓴 흔적은 보였지만... 뭔가 어색한 모습...--;; 그래도 뭐...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기엔 충분한 것 같다. 데이트하는 커플도 군데 군데 보인다. 아이들의 숙소까지 보고 우리의 답사를 맞쳤다. 이제 중요한 식사를 할 차례...^^ 상점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식당을 찾았다. 그러저럭 오물렛으로 저녁을 떼우고 부랴부랴 서울로 돌아왔다. CSI시리즈를 보러~ 2016. 6. 27.
2008년 5월 17일, 서울 성벽걷기 ㅎㅎ 나머지 사진들은 몽땅 사라졌다. 나중에 찾아 올리기로~ 엉겅퀴를 닮은 지칭개는 흔히 보았지만 실제 엉겅퀴를 본 건 오늘이 처음이다. 아쉬운데로 570으로 담았다...^^ 2016. 5. 17.
2009, 부안- 궁항 전라좌수영 5년전 오빠네랑 올땐 이순신 촬영소 답사가 목표였었다. 전라좌수영을 비롯해 거북선까지 두루두루 돌아다니며 정말 열심히 찾아다녔었다. 하지만 이번엔 부안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도 궁항에 만들어진 전라좌수영은 한번 쯤 더 가서 봐도 좋을 만큼 잘 만들어진것도 있지만 그 주.. 2016.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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