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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9 서유럽32

로마 야경 이제 저녁 식사를 하고 나면 여행을 끝내고 공항으로 가야한다. 추운날씨와 연로하신 어머니와 떠난 여행이 쉽고 만만하진 않았지만 막상 끝나간다고 생각하니 왜 그렇게 아쉽기만 한지... 마지막으로 뚜껑이 없는 빨간색 오픈 버스에 올랐다. 이런 날씨에 해가 진 밤에... 추울테니 아래.. 2016. 1. 4.
로마-나보나 광장 나보나 광장은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조성한 길이 240m 폭 65m의 전차 경기장 유적지로 코르소 거리와 테베레 강 사이에 있으며,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이곳은 로마의 어떤 광장보다도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고대 로마시대에 전차경기장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좁고 길게 뻗은 형태로 되어 있다. 광장 주변의 건물들은 디오클레티아누스 스타디움의 관람석 자리를 토대로 건설되었다. 나보나광장 일대의 대표적 양식은 바로크 양식으로 넵튠분수, 모로분수,피우미분수 (Fontana Dei Fiumi)와 주변 건물들이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고 한다. [펌] 나보나 광장에 들어서면, 먼저 성녀 아녜제에게 바쳐진 성당과 그 앞에 세워진 돌조각 분수에 시선이 닿는다. 비슷한 시기에 세워진 이 성당과 분수는 보로미니와 베르.. 2016. 1. 4.
로마-포로 로마노 구글 어스에서 바라본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 지난번 터어키를 방문했을 때는 에페수스 유적지에서도 가이드가 하나 하나 짚어가며 설명을 해주었었다. 그래서 그런지 페허만 남은 유적지가 훨씬 더 감동적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포로 로마노는 예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렇고 .. 2016. 1. 4.
로마-대전차 경기장과 진실의 입 팔라티노 언덕과 아벤티노 언덕 사이에 았는 넓은 골짜기에는 고대 로마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던 '치르쿠스 막시무스'(Circus Maximus)가 있었다. '최대 경기장'이라는 뜻이다. 현대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것을 '치르코 마시모'(Circo Massimo)라고 부른다. 바로 로마의 장정들이 사비니인들을 초대해 놓고 그들의 여인들을 강탈했던 곳이다. ('내가 사랑하는 도시 로마' 중에서) 현재의 치르코 마시모를 보면, 당시의 웅장했던 구조물은 전혀 없고 빈터만 남아있다. 치르코 마시모는 영화 벤허에서 보는 것 처럼 숨막힐 듯 치열한 전차 경기가 벌어지던 곳이었다. 한때 팔라티노 언덕과 아벤티노 언덕 사이의 골짜기를 가득 메우던 관중들의 함성은 세월과 함께 사라져버리고, 오늘날 로마시민들의 조깅이나 .. 2016. 1. 4.
로마-콜로세움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보러 가는 길에는 길게 우산소나무가 서 있다. 2천년전 카이사르가 로마병사들이 진군을 할때 이탈리아의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길게 자라 꼭대기만 무성한 우산 소나무를 심어 진군을 도왔다는 글을 로마인 이야기에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좁은 오솔길 처럼 보이는 길에 우산 소나무가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길은 아마 로마시대 부터 사용하던 길이었다고 했다. 콜로세움 바로 옆에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 서 있다. 이탈리아 어로는 '아르코 디 콘스탄티노'(Arco di Constantino)지만 고대 로마인의 언어였던 라틴어로는 '아르쿠스 콘스탄티니라고 불렀다. 312년에 원로원이 승자인 콘스탄티누스에게 바치기로 결의하여 세워진 개선문이다. 개선문 증정식은 즉위 10년.. 2016. 1. 4.
로마-카타콤베 로마시내에 있는 수십개의 카타콤베 중에 입장이 가능한 카타콤베는 세개 정도라고 했다. 그중에 한곳 도미틸라 카타콤베(Catacombe Donitilla)로 들어섰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3년전에 왔던 곳이다. 한번 보았던 곳이라 그랬는지 점점 지쳐가고 있어서 그랬는지 셔터를 누르고 싶은 의욕 조차 .. 2016.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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