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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3일, 후쿠시아(블루 미라지와 미스 캘리포니아)

by 포도주빛 바다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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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뜬금 없이 후쿠시아 4포트를 데려왔다.

별반 관심이 없었던 아이가 갑자기 이뻐 보일 때가 있다.

그날도 그랬었는지 4개나 되는 어린모종을 겨울에...ㅜㅜ

 

톰썸, 질리언 안테나, 블루미라지, 미스캘리포니아

고루고 골라 예뻐 보이는 아이들을 데려왔다했는데

나중에 보니 3개가 블루였다. 이런~

 

겨울 동안 꽃은 없었지만

톰썸이 간당간당 했던것 말고는 잘 자랐고 싱싱했다.

봄이 되어 네 아이를 행잉에 매달아 담장에 걸었다.

 

 

<블루미라지>

2024. 3. 23

 

제일 먼저 꽃대를 보여준건 블루미라지.

쌍둥이 처럼 두개가 나란히 매달려 점점 커져가다가

조심조심하면 더 사고가 난다. 

 

2024. 3. 23.

 

내 실수로 한개를 떨구고

달랑 한개가 자라고 자라 드디어 보랏빛 속살을 보이기 시작한다.

꺄~~~악~~~~~

 

2024. 3. 24.

 

날개 한개가 펴지고 있다.

매일 아침 얼마나 열렸나 들여다 보는 재미가

꽤 스릴있다.ㅋㅋ

 

2024. 3. 27.

 

이렇게나 이쁘게 피었다.

발레리라가 춤추는 모습 같은 예쁜 모습이다.

 

2024. 4. 3.

 

떨어지기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너무 예뻐서 보내기 싫은데...

 

2024. 4. 10.

 

그 옆에서 또 자라기 시작한 쌍둥이들..

불행의 시작이었나?

그 한개가 또 떨어졌다. 에고 에고...

 

2024. 4. 16.

 

한개만 이렇게 자라서

또 활짝 피어날 준비를 한다.

 

2024. 4. 16.

 

첫번째 보다 더 선명하고 짙은 색감을 보인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이다.

 

싱싱하고 예쁘게 계속 꽃대를 올려주던

후쿠시아 블루미라지가 갔다.

갑자기 잎이 떨어지더니 꽃이 지며 같이 떠났다. ㅜㅜ

 

 

<미스캘리포니아>

2024.4.14

 

블루 미라지와 쌍둥이처럼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지난 겨울 도착했던 미스 캘리포니아다.

꽃대는 좀 늦게 나오기 시작했지만 늦은 만큼 엄청 속도를 올리더니

드디어 꽃이 피기 직전이다.

 

2024.4.16.

 

성공적으로 쌍동이 모습 그대로 잘 자라고 있다.

도대체 얼마나 이쁘면 이름이 "미스 캘리포니아"일까?

 

2024.4.21.

 

언제 날개가 다 열린걸까?

ㅎㅎㅎ 왜 미스캘리포니아인지 알것 같다.

핑크색이 곱디 곱다.

 

2024.4.23.

 

예쁜 두송이 꽃 옆으로

여기저기 올망 졸망 쌍둥이 들이 보인다.

제대로 필 받은 모양이다~ㅋ

 

2024.4.23.

 

핑크색 원피스를 입은 예쁜 여자아이들을 보며

톰슨과 질리언 아테나의 꽃까지 같이 올리려고 기다렸지만

아직 감감 무소식이라 급한 마음에 먼저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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