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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이야기110

2005년 12월 24일, 출발 드뎌 출발을 한다. 이여행을 위해 한달 동안 사연도 많았고 고비도 참 많았는데... 어제까지 나를 무지하게 괴롭히던 두통도 오늘은 잠잠하고... 오늘 아침에도 허리가 더 아프다고 하시더니 지금은 조금씩 나아진다고 좋아하신다. 잠도 푹 주무셨는지 좋아보이시고... 어디 나다니는걸 무지 싫어하시는 아버지도 이번엔 너무 흔쾌하게 잘 다녀오라고 하셨다. 조금더 있으면 다니기 힘들다고... (웬일이니~ㅋㅋ) 한주일 기도를 드렸었다. 꼬이는 상황을 보면서 어쩌면 가지 말라하시는 걸까? 고민도 했었는데... 이젠 그저 건강하게 잘 다녀오는 것만 남았다. 쪽지를 보내 혼자라고 기죽지 말고 잘 다녀오라는 후배 말처럼...^^ 2023. 4. 8.
2005년 12월 10일, 아껴뒀던 무모한 일 한가지... 처음엔 조용히 살짝 다녀오려고 했었다. 하지만 세상에 비밀이 어디있으며... 더군다나 이노무 싸이질 앞에서 숨길 수 있는 일이 별루 없단걸 깜빡했었다... >.< 사실 애시당초 혼자 떠나려고 했던 건 아니다. 알다시피 난 화장실도 혼자 가기 싫어하는 따라쟁이라서...--;; 어느날 누군가 나한테 속삭였다. 함께 여행을 하자고... 기다렸다는 듯이 오케이를 했고 어떻게든 시간을 맞추려고 열흘이나 시간을 당겼는데도 결국 어긋나 버렸다. 그러나 한번 코에 들어간 바람이 쉽게 빠지겠는가...--;; 여기저기 같이 갈 사람을 수배하다가... 지쳐버렸다. 하지만 포기하기엔 너무 아쉽고... 아예 혼자가면 어떨까??? 고민... 고민... 고민... 여행사 대리점을 시작한 친구와 통화를 했다. "나라면 그냥 혼자 가..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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