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가 끝나고
전날 쇼가 끝나 다음날로 미뤘던 부용원 야경을 보러 이동했다.
다탕푸룽위안 [Da tang fu rong yuan, 大唐芙蓉园 (대당부용원)]
중국 산시성[陕西省] 시안[西安]에 위치한 테마공원.
원래 당대(唐代) 푸룽위안[芙蓉园] 유적지의 북쪽에 조성되었다.
이는 중국 최초의 대형 황가원림(皇家园林)식 문화테마공원이다.
공원 내 수역 면적이 전체의 1/3을 차지하며,
쯔윈러우[紫云楼],스뉘관[仕女馆],위옌궁[御宴宫], 팡린위안[芳林苑], 펑밍주톈쥐위안[凤鸣九天剧院],싱위안[杏园], 루위차서[陆羽茶社], 탕스[唐市] 등 명소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입구에 도착했다.
뭐...입구 부터 장난아니다.
규모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돈이 들었을 터이다.
이런걸 만들기 위해 가난한 서민들이 얼마나 많이 피해를 보았을지
보지 않아도 그림이 그려진다.
은행이 조명을 받으니 더 노랗게 빛난다.
한국의 용보다 중국의 용이 훨씬 날씬하다.
도마뱀스럽다.
용은 한국용이 좀더 품위있어 보인다.
가을이라 관광철도 지나고 사람도 없고 조용하니 산책하기 너무 좋다.
커피한잔 마시며 넋놓고 앉아있어도 좋겠다. 좀 춥긴 하겠지만...ㅋㅋ
검정색 고니...란다.
드디어 공연장이 보이고
도착하기가 무섭게 불이 꺼지고 공연이 시작된다.
음악이 나오고 분수가 춤을 추고
그러더니 레이저가 이리저리 춤을 추더니
용이 나왔다. 선녀가 나타났다. 남자들이 무술대련을 하고...
뭐 복잡하다.
손오공이 하늘나라에서 버린 일이라고...ㅎㅎㅎ
기억 안난다.
공연장 앞의 건물의 불이 다시 들어왔다.
마지막 한컷을 찍고 부용원을 나왔다.
돌아오는 길에 대안탑이 보인다.
야경을 찍기 위해 잠시 길에 차를 대고~
가는 밤이 아쉬워 친구랑 호텔 밖으로 나왔다.
조금만 가면 불이 켜진 성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건널목을 만나니 건널 엄두가 나지 않는다.
워낙 규칙과 법규는 무용지물이라서...
포기하고 다시 호텔로...
이렇게 둘째날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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