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둘러보기/2012 중국-계림, 일본-큐슈

양숴 [陽朔(양삭)]-스와이타오위안 [世外桃源 (세외도원)]

by 포도주빛 바다 2015. 11. 25.
728x90

아침에 일어나니 맑게 개인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제 보단 맑아보여 다행이었다.

 

가이드가 건넨 대추사과...
사과야? 대추야? 생긴건 커다란 대추 모양인데
맛은 사과 맛이 난다.ㅎㅎ

 

세외도원 유람선을 타기 위해 이동했다.
아마 우리나라의 민속촌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스와이타오위안 [世外桃源 (세외도원)]
중국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구이린[桂林] 양숴현[阳朔县]에 있는 테마공원.
진(晋)나라 때 도연명(陶渊明)이 지은 《桃花源记(도화원기)》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현지의 전원풍경과 조화를 이루어 만든 테마공원으로 구이양궁구[桂阳公路] 주변에 있다.
수상 관광과 도보 관광이 주를 이루는데, 도보 관광은 광시[广西] 북쪽에 거주하는

각 소수민족의 민가건축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구러우[鼓楼], 펑위차오[风雨桥], 두이거타이[对歌台], 화러우[花楼], 창랑[长廊], 투텅[图腾]

등이 있다.<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아마 도원명의 도화원기에 나온 세외도원에서 유래해 만들었다고 설명하는 것이겠지?ㅎ

 

 

 

이 추운날에도 소수 민족아이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계림의 어디를 가나 저 스노이 공이 걸려있다.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며 하나 하나 손으로 직접 만들어 던져주어 사랑을 고백했다고 하는데...

 

 

 

우리가 타고갈 나룻배...
몹시 추웠다. 아니 차가웠다.
그래도 모두들 우리 보다 얇은 옷을 입고 안내하는 아가씨를 보면서
추위를 견뎠는데 한국에 돌아와 감기에 걸려 고생하신 엄마는
아마도 저 배를 탈때 감기에 걸린것 같다고 말씀하신다.-_-;;;

 

역시 절경이다.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보이는 마을마다 저렇게 나와서 춤을 추고 노래하며 우리를 반긴다.
모두 소수 민족이라고 했다.

 

낚시하는 노인의 모습이 주변 풍경과 어울려
마치 명나라나 청나라때로 돌아간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너무 오버했나?ㅋㅋ

 

 

소수 민족 아가씨 둘이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다.

 

 

 

갑자기 동굴로 배가 들어간다.

 

 

동굴을 나오니 딴세상...이었다는 도화원기의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냐고 했다.
도화꽃이 만발한...ㅋㅋ
하지만 여전히 추워서 별반 아무 느낌이 없었다는...^^

 

이곳 소수미족들은 좀 호전적인듯 보인다.
소머리를 숭배하는 종족이라 가는 곳마다 소머리뼈가 걸려있고
소머리뼈가 많을 수록 높은 집안이라고 했다.

 

마치 야만족 처럼 가죽옷을 입고 있다.

 

 

 

 

 

 

 

 

 

 

빨래하는 아낙네들...
저건 연출이 아니라 실제상황이라는데...
이렇게 추운날에도 저 찬물에 빨래를 한다고...
한데 여자보다 남자들이 빨래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인다.

 

실제 물이 몹시 깨끗한데 사진에는 좀 안그래보인다.

 

별장 같은 집도 보이고...

 

이렇게 한바퀴를 돌아 제자리에 돌아왔다.

 

배에서 내려보니 모닥불 주위에 아가씨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고 있다.
우리도 슬쩍 끼어 앉아 불을 쬐며 추위를 녹여보고...ㅋ

 

남자들의 물레질 모습...

우리랑 다르다...

 

이곳에서 스노위공을 던져주었는데 내조카도 받고 울 올케도 받고...
그 틈에 서서 받아보겠다고 애쓴 울 엄마를 보며 가이드가 웃으며 한개를 건넨다.
할머니도 받으시려구요? 하면서... 남하는건 다 해보고 싶은 울엄마...

 

 

역시 출구는 이렇게 상점을 지나게 되어있다.

 

경치가 아쉬워 한번더 돌아보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걸려있는 꽃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