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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8 스위스

샤프하우젠-라인폭포

by 포도주빛 바다 2018.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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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거하게 했다.ㅎㅎ

테이블이 너무 이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테이블 세팅 인증을 하고..ㅋ



라인 폭포(Rheinfall)

스위스 샤프하우젠 주와 취리히 주 경계 지점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폭포이다

높이 23m, 150m이며 겨울철 평균 유속 250 m³/s, 여름철 평균 유속 600 m³/s이다.



내가 아는 폭포는 미국의 나이아가라폭포,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 남미의 이구아수 폭포 정도다.

그 이외의 폭포는 별반 관심도 없고 그냥 저냥 다른 거 보러 갔다가 곁다리로 보는 정도...

그러니까 북유럽의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보러갔다가 그냥 지나며 보았던 칠자매 폭포라던지 뭐 그정도 였다.

그래서 이번 라인폭포도 최대한 쳐주면 제주도의 천지연 정도 수준 정도 생각하고 갔었다.ㅎㅎ



입구에 도착해서 입장을 기다리는데...

주차장 분위기가 다르다. 이건 뭐지? 헐~

제작년 오르비에또에 갔을때 클래식카 대회가 있어서 덤으로 예쁜 구경을 잘 하고 왔었는데...





표를 받아 들고 인증샷을 남기고...



옆을 보니 빨간 스포츠가 자꾸 들어온다.





라인폭포로 내려가는 입구가 보인다.




그 입구 옆에는 이렇게 비싼 스포츠카 들이 전시 되어있다.




이름도 모르고 가격도 모르는...ㅋ




요란스러운 물소리에 궁금해지기 시작해서 담장 넘어 넘겨다 보았다.

시퍼런 물만 보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왔다.

드디어 폭포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규모가 장난아니다.

소리가 요란했던 이유를 알것 같은데...

이런 유량에 홍수라도 나면 어쩔까? 염려가 앞서는건...

해마다 장마와 홍수를 겪는 한국에서 온탓일까?

이런 엄청난 폭포를 근접에 두고 주택이 있다는게 정말 믿어지지 않을 뿐이다.











계단 따라 더 아래로 내려왔더니 계단 난간을 넘어 물살이 넘쳐 내게로 쏟아져 넘어 올 것 만 같다.

팔을 뻗기도 두려울 만큼...



물이 튀어 머리와 옷이 축축하게 젖어가고 

내 몸이 저 폭포 물살에 빨려들것 같은 두려움이 드는데

왜 나는 기분이 좋을까?



다시 위로 올라가니 동굴이 보인다.

그 동굴로 들어가 보니 또 다른 모습이 보인다.




정말 위로 아래로 정신 없이 오르내리며 폭포를 탐험하고 밖으로 나왔다.










우리가 타고 내려갔던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다시 차를 타고 잠시 돌아 반대편으로 왔다.






멋진 풍경이 아닐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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