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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23년2월 27일, 에어랩 홀더

by 포도주빛 바다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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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랩을 구입하고 처음엔 그냥 케이스에 넣어 사용하며

케이스가 있는데 무슨 홀더까지~ 했었다.

그러나 큼직한 케이스는 화장대 위에 한자리를 넓게 차지하고

좁은 화장대를 더 좁게 만든다.

불편한 건 죽어도 못참는 천성이라 결국 케이스를 치우고

깔끔해 보이는 홀더를 괜찮은 가격에 구입했다.

 

 

판매하는 제품들은 거의 컴플리트 용이라

기본 만 갖고 있는 내겐 좀 많다 싶어서 판 한개를 치우고

두개만 놓고 사용했었는데도 걸르적 거림은 여전하다.

 

 

좀 더 간단 편리하게 사용할 방법은 없을까?

박스를 접어서 쓰다 남은 시트지로 감아서 기둥을 만들어 

철판과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화장대 옆에 있는 스타일러에 붙여서 세웠다.ㅋㅋ

보기도 괜찮고 사용도 불편하지 않고 자리도 많이 차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트지도 제대로 씌우지 못한 모습은 많이 없어보인다.

박스 기둥을 바꿀 방법은 없을까?

다이소 네트망도 생각해 보았고

예쁜 나무판도 고민해보았다.

타공판들은 정사각형이거나 넓은 직사각형이다.

 

 

그러다 거짓말 처럼 비슷한 사이즈의 타공판을 찾았다.

그날 주문하고 오늘 오후에 도착해서

바로 작업을 시작했는데...

이게 쉽지 않다.

 

 

마음대로 구멍을 뚫을 수도 없고

사이즈가 딱 맞는 것도 아니고

이리저리 붙였다 떼었다...

타이끈을 몇개를 끊었는지 ㅜ.ㅜ

 

 

아래판은 뒤집어 붙이고

타공판을 아래판 안에 끼워 넣고

타이끈으로 조이니 

제대로 위치도 맞고 흔들림 없이 제자리에 섰다.

덕분에 배럴의 배열이 저렇게 되었다. 

윗판에는 자리가 없어서 돌아댕기던 녀석도 꽂았다.

 

 

다시 자리를 찾아 자석으로 고정시켜 놓으니

이젠 정말 깔끔하게 보인다.

자리도 슬림하게 차지하고 사용하기도 편하게~

내가 원했던 스타일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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