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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9 일본-도쿄

하코네 모리 온천과 신주쿠 야경

by 포도주빛 바다 2015.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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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일박을 했다면 저녁에 여유롭게 온천을 하며 피로를 풀 수 있었겠지만
낮시간에 잠깐~! 들러서 샤워 수준의 온천을 했다.

 

난 원래 온천을 즐기는 편도 아니고 다시 화장하는게 번거로워
온천은 건너 뛰려고 엄마만 들어가셨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근처를 산책하는 것도 꽤 좋아보였지만
이비를 맞으며 청승을 떨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주변의 찻집에서 차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엄마가 사라지는 바람에 20여분 동안을 얼마나 놀라 헤매고 다녔던지...
나중에 엄마가 하신말씀이 현관이라는 말이 일본어로 생각나지 않아서
좀 돌아 나오는 바람에 그리 되었다고 미안해 하신다.

 

이번 엄마와의 여행에도 또 한가지의 에피소드를 만들고

우리는 도쿄로 향했다.

 

저녁식사를 맛있는 한식으로 끝내고 신주쿠 거리로 나갔다.
사실 일본의 시내는 한국과 너무 닮았다. 건물 모습도 비슷하고...
게다가 비가 내리는 바람에 도저히 걸어다닐 엄두가 나지 않는다.

 

백화점을 한바퀴 휘리릭~ 돌고

우연히 발견한 50% 세일 중인 유니클로에 들어가 티하나를 사들고 나왔다.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정말 정신 하나도 없어서 마음 같아선 몇개 집어들고 오고 싶었지만 자제를 했다.
한국에서도 가끔 잘 이용하는 옷이라 사이즈 걱정은 안했다는...

 

비 때문에 아쉽게 신주쿠 거리의 야경 감상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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