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거

 

고쿄[皇居(황거)]

일본 천황과 그 가족들이 살고 있는 궁성으로,

정문에는 2개의 아치로 이루어진 돌다리 메가네바시가 있다.

그 뒤로는 철교인 니주바시가 있는데, 이 다리를 지나야 고쿄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원래 에도성이었지만, 메이지유신 뒤부터 천황이 살게 되었다.

현재의 성곽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무너진 것을 1968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일반인의 경우 히가시교엔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으나,

이외의 지역은 궁내청 사무소에 미리 신청해야 입장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황거 주변의 넓은 광장을 지나 한참을 걸으니

멀리 높은 담과 숲 사이로 황궁이 보인다.

 

제작년인가 처음으로 청와대 앞엘 간적이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청와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 일본인 관광객들이 생각났다.
삼엄한 경비들 사이로 보이는 황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웃었다.

 

높은 담장에 가려 황궁은 저리 쬐금 밖에 보이지 않는다

 

저기 보이는 저 호수는 황궁에 침입을 어렵게 하기 위한
보안책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앞에 보이는 메가네 다리...안경 모양이라서 그렇게 부른단다.

 

황궁앞 녹지에 심은 소나무들은 정말 잘 가꾸어져있었다.
같이간 일행들이 한마디씩 하신다 비싸보이니 뽑아가고 싶다고...ㅎㅎㅎ

 

주차장엔 사무라이(누군진 모르겠다 -_-) 동상이 보인다.
말의 꼬리가 마치 힘차게 달리다 갑작스레 정지한듯 생동감 있어보이는게 인상적이다.

 

가까이 당겨서 한장 더..

 

차를 타러 오면서 마음씨 좋아 보이는 우리 기사 아저씨도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