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nex 시리즈...
작년 봄부터 눈독을 들이고 곁눈질을 했었다.
하지만 살까 하면 가격이 너무 높고...ㅠ.ㅠ
가격이 좀 떨어졌다 싶으면 바로 출시된 새 모델이 더 눈에 들어오고...-_-;;;
그러다 올가을 새모델이 아주 맘에 드는 스펙으로 출시 되었다.
하지만 카메라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닥 급한 것도 아닌데...
가격은 제일 슬림하게 구입을 해도 100만원이 훅~ 넘어간다.
허거걱~~ 좀더 생각해 보자고 미루고 미루었다.
이번 가을 엄마랑 여행을 다녀오며 아쉬웠던 한가지...
엄마 독사진 밖에 찍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엄마 역시 내 사진을 찍어주지 못하는 게 아주 많이 미안해 하셨고...
그래서 돌아오자 마자... 그냥 우연히 한번 들어가 봤는데...
어라~⊙⊙;;; 25% 세일중이다...이게 웬일이니~ 웬일이니~
앞뒤 안쟀다.. 그냥 질렀다. 지름신 강림하심...@@
어제까지 이벤트 기간이었다. 선물을 주는...
그래서 직장으로 받았는데... 문자가 왔다. 밤 10시 도착이라고...ㅠ.ㅠ
어쩌겠는가... 할 수 없지... 만...그냥 넘어갈 내가 아니다.
아침 9시부터 전화를 했다. 이러저러해서 13일 전에 구입했는데 이벤트 안될까요?라고...
일단 접수를 했다. 주면 다행이고 안주면 뭐...할 수 없고...ㅋㅋ
아침 부터 샘들이 구경하러 도서관에 모여들었다.
같이 셀카 시험도 하고... 역시 훌륭하다.
근데 치사스럽게 모두 뒤로 얼굴을 뺐다. 어찌 이런일이...
혼자서도 찍어보고...
뽀사시 기능은 내 작은 디카에서 이미 여러번 맛을 본탓에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중 하나다.
역시 피부가 살아난다...오호호호~
복주머니 닮은 디카 가방 그닥 편안하지도 이쁘지도 않지만...
일단 접수하시고... 다른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저렴하고 편리하고 간지나는 방법으로...
사이즈는 정말 작다.
내 아이폰 사이즈라니....
렌즈 교환식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이다.
이렇게 또하나의 디지털 카메라가 내 손에 들어왔다.
혼자 여행을 가더라도 카메라에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누구한테 미안하지 않고 이쁜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올 겨울방학엔 엄마 앨범 한권, 내 앨범 한권 다시 만들어봐야겠다.
사진이 없으면 추억도 없다...고 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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