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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9일, 다이아시아(다이시아)

by 포도주빛 바다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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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늦은 봄쯤 

핑크색 작고 예쁜 꽃이 늘어지게 피는 예쁜 아이를 데려왔다.

한차례 흐드러지게 피더니

꽃의 개체수가 줄고 줄기도 자꾸 말라간다.

걸이대에 걸어서 뜰 가운데 해가 잘드는 곳에 걸었다.

얼마 안가서 말라서 죽어버렸다.ㅜㅜ

 

2024.4.10

 

다시는 안키우려 했지만

아쉬움이 남아 늦 가을, 겨울이 시작할 무렵

핑크색과 오렌지색 두 포트를 데려왔다.

오렌지색은 얼마 못 버텼지만

핑크색은 지구전을 벌이며 봄을 맞이했다.

올 4월 사진 처럼 한가닥 아니 두가닥 남은 다이아시아를 마당에 걸었다.

날씨가 좋았던 탓인지 조금씩 튼튼해지며 생기가 돈다.

 

2024.4.21

 

이젠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다이아시아 오렌지색 2포트를 데려왔다.

그리고 남은 아이와 합식 시켜주려고 핑크색 한포트를 데려왔는데

이 아이는 두포트 보다 더 넉넉한 한포트가 오는 바람에

남아있던 2가닥이 어디로 갔는지 실종 된듯하다.

 

2024.4.21

 

오렌지색 다이아시아가 처음 도착했을땐 꽃이 없었다.

다이아시아는 늘어지게 피는 아이라는데

오렌지는 늘어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는듯 꼿꼿하게 서 있다.

 

2024.4.23

 

반양지에서

아침 녁에 들어오는 동향해를 듬뿍 받으며 잘 피고 있다.

가끔 내리는 봄비는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해서 맞게 해주지만

다이아시아는 과습에 약한 것 같아서

장마가 시작된다면 비를 피해 옮겨줄 예정이다.

 

2024.4.23

 

도착한 다음날 부터 한개씩 한개씩 꽃의 개체 수가 늘어간다.

주황색 꽃이 낯설지만 예쁘다.

독특한 느낌이 들어 자꾸 눈이 간다.

 

2024.4.26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주황색이 많아지고

덩달아 내 마음도 춤을 춘다.

그래~! 이 맛이야!!!

이맛에 꽃을 키우는 거지...ㅋㅋ

 

2024.4.26

 

2024.4.26

 

2024.4.26

 

2024.4.26

 

빨간색 다이아시아도 입고 되었다는 걸 보았다.

주황색이나 빨간색 같은 일반적이지 않은 컬러들은

들어옴과 동시에 빠르게 사라지므로

바로 데려왔다.

 

2024.4.26

 

오느라 지쳤는지 시든 꽃 처럼 보이더니 

다음날 활짝 피어서 핑크색과 다른 매력을 뿜뿜 내뿜고 있다.

 

2024.4.26

 

사진기에 담아 확대해서 보니

더 더 더 예쁜 것 같다.

화려하기도 하지만 고급스러움도 갖추고 있다.

 

2024.4.26

 

2024.4.26

 

2024.4.26

 

2024.4.26

 

2024.4.27

 

2024.4.27

 

2024.4.27

 

깔별로 구색갖추는 걸 너무 좋아하는 취향에 맞게

올해는 다양한 컬러를 데려다 놓을 수 있어서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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