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나라보기/2015년 이후18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강릉에 가면 박이추라는 우리나라 최초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어 주는 맛있는 커피집이 있다고 자주 말씀 하셨었다. 커피 한잔 마시겠다고 몇시간을 달려 강릉까지 갈 순 없지 않을까 했지만... 한번쯤 커피한잔을 위해 3시간 쯤 달려가는 미친짓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서 마음과 뜻이 맞는 샘들과 출발했다. 정샘은 나를 위한 힐링이라고 하셨지만... 9시 우리집 앞을 출발 했다. 횡성휴게소에서 간단한... 아니 횡성한우로 요리한 함박스테이크를 먹고... 그렇게 강릉에 도착했다. 본점은 박이추씨가 출근하지 않는다 해서 사천점으로 직행했다. 아주 작고 허름한 커피숍을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크고 으리으리한... 넓직한 건물과 주차장이 보인다. 여기 맞나?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이라는 이름이 보인다. 맞긴 맞네.. 2016. 1. 12.
서오릉 일주일에 한번씩 걷기를 시작하고 세번째 날이다. 이번엔 서오능 걷기... 도대체 얼마만에 다시 오는 곳인지... 중학교 소풍 때 와보고 온 기억이 분명치 않은 걸 보면 정말 오랜만임에 틀림없다. 같이온 친구들도 이구동성으로 능 위에서 술래잡기했던 기억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젠 절대로 불가능한 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 되었기 때문에 깨끗하게 정리되고 조용한 분위기다. 기억에 남아있는 서오능과 다른 서오능에 온듯하다. 서오릉 서울 서쪽과 경계를 이루는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창릉·익릉·명릉·경릉·홍릉 등 5기의 왕릉이 있어 서오릉이라 한다. 총면적 55만 3,616평으로 구리시의 동구릉 다음으로 큰 조선왕조의 왕실 족분군이다. 서울 구산동사거리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인데다, .. 2015. 11. 5.
섬트레킹-장봉도 2 다시 산길을 걷기 시작했다. 얼마 안걸었는데 멀리 바다가 보이고 길이 끝나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ㅎㅎ 건어장 방면으로 내려가면 끝~ 뒤 늦게 도착한 우리를 기다리며 부장님이 맥주 몇캔을 사들고 오셨다. 잠시 쉬면서 시원한 맥주 한잔~ 캬~ 행복해진다. 이제 이번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해식동을 보러가는길... 가을이 느껴지는 코스모스도 보고... 어느 집앞에 핀 꽃이 이뻐서 사진기에 담아보고... 그리고 다시 바닷가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이번 트레킹에서 친구는 나를 버리고... 부장님 옆에 딱 붙어다녔다. 마치 선생님 머리 속에 있는 방대한 데이타베이스를 몽땅 가져가려는 듯 질문 공세를 하고 있었다.ㅋㅋ 뭘 그렇게 물어봤는데... 그래서 정보는 많이 얻어갔어? 드디어 해식동굴의 모습이 보이고... 드디어 .. 2015. 10. 31.
A섬트레킹-장봉도 1 가끔 엄마랑 나들이를 갈때면 부장님께 여쭤보곤 했었다. 동해안 7번도로에서는 어디를 가봐야할까요? 봉화를 갈건데 어디어디 들르면 좋을까요? 그럴때 마다 친절하게 가볼만한 곳 먹어봐야할 맛집들을 소개해주시곤했었다. 그러다 이번엔 섬트레킹을 제안하셨다. 한번도 해본적 없는 섬트레킹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친구랑 선생님 한분과 함께 부장님의 인솔하에 장봉도 트레킹에 나섰다. 인천공항철도를 타고 운서역에서 만났다. 물론 나는 홍대역 친구는 DMC역 정샘은 김포공항역에서 만나서 함께 이동했고 부장님은 먼저 도착해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다. 열차에서 내려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정류장을 보니 섬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가 싶어진다. 버스는 꽤 시간이 걸렸다. 그때 등장한 콜밴 한대...ㅋㅋ 잽.. 2015. 10. 31.
괴산-산막이 옛길 걷기 괴산 산막이 옛길은 들어본적이 없는 곳이다. 그런데도 입구는 차가 막혀서 진입이 어려울 정도이다. 결국 주차장까지 2~30분을 걸어야했다. 날씨도 더운데... ㅜ.ㅜ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걷는 내내 사람들로 붐비고... 원래 계획은 걸어서 갔다가 올때 유람선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올때 배.. 2015. 10. 30.
괴산-홍범식 고택, 김기응 고택 듣도 보도 못한 온갖 버섯으로 만든 점심식사를 하고... 벽초 홍명희의 생가를 찾았다. 일완 홍범식 고택 조선 중기 중부지방 양반 가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홍범식 고택'은 1910년 8월29일 경술국치에 강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순국열사 홍범식 전 금산군수(1871~1910)가 태어난 곳으로 문화재청에 등록된 명칭은 '괴산동부리고가'로 되어 있고 고택앞 안내판에는 '일완 홍범식고택'으로 표기되어 있다. 정남향으로 지어진 건물의 안채 구조는 전체적으로 정면 5칸 측면 6칸의 ‘ㄷ’자형으로 ‘一’자형 광채를 맞물리게 하여, 광채를 합한 안채는 'ㅁ'자형이다. 사랑채는 좌측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적으로 뒷산의 자연경관을 집안으로 끌어들여 조화시키며 오밀조밀한 내부공간을 연출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좌.. 2015. 10. 3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