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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06 서유럽16

이탈리아, 시에나(Siena)와 피엔자(Pienza) 토스카나 주에서 피렌체 다음으로 큰 도시 시에나는 피렌체에서 약 68Km정도 떨어져 있는 도시로 토스카나 지방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12~14세기 중세 이탈리아에서 최고로 번영했던 도시 국가중의 하나라고 한다.지금도 중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도시로 피렌체파에 대응해서 시에나파를 형성한 예술가들이 많이 배출되었단다.     도시의 골목 앞에 서기만해도 마치 타이머신을 타고 온듯한 착각을 느끼게 할 만큼 고풍스럽다.       언덕에 서니 도시의 붉은 지붕이 눈에 들어온다.도시 어디서나 보이는 저 건물은 시청사 쯤 되어보이는데 정확하지 않다.   처음엔 몰랐는데 한참 축제 기간 이었던 모양이다.건물 마다 자기 지역의 깃발이 휘날리고 사람들 마다 목에 깃발을 두르고 어디론가 삼삼 오오 떼를 지어 이동하.. 2016. 1. 28.
이탈리아, 피렌체 이탈리아의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14~15세기 메디치 가문의 후원에 힘입어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 피렌체에 도착했다. 너무 아름다운 도시라 플로렌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운다는 약46만의 인구를 지닌 토스카나 지방의 중심지인 피렌체는 도시 전체가 198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 2016. 1. 27.
이탈리아, 피사 피사 가는길... 아침에 피사가는 길에 시간을 벌기 위해 밀라노에서 조금 떨어진 피아첸짜라는 시골(?)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 일찍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A1 고속도로는 휴가차량으로 꽉 차있다. 그래서 피렌체를 거쳐 피사로 들어가려던 계획을 바꾸어 산길을 돌아 피사로 가기로 했다. .. 2016. 1. 27.
스위스 마티니를 거쳐 프랑스 샤모니까지 산악용 기차 몽블랑 익스프레스로 갈아타기 위해 스위스의 마티니에 도착했다. 작은 시골 마을이다. 역 뒤편으로 고대 로마시대의 성곽이 보인다. 몽블랑익스프레스를 타고 꼬불 꼬불 계곡을 따라 달리는 내내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을 보느라 왼쪽으로 몰렸다가 오른쪽으로 몰렸다가...ㅋㅋ 제대로 포착할 수 있는 것은 별루 없었지만... 드디어 멀리 빙하가 보이는 지점에서 기차는 멈추고 우리는 내렸다. 몽블랑을 보기 위해 샤모니에 도착했다. 샤모니[Chamonix] 정식 명칭은 샤모니 몽블랑(Chamonix Mont Blanc)이다. 프랑스 동남부, 몽블랑 산괴(山塊)의 서쪽, 표고 1,037m의 소도시이다. 알프스 산맥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등산 근거지로 하계에는 산악인들의 등산행렬이 줄을 잇고 동계에는 동계 스포츠.. 2016. 1. 26.
프랑스, 꽃마을 이브아르 레만호를 따라 호수가를 달리다 보면 정말 아름다운 시골길을 만날 수 있다. 꽃으로 장식된 마을들 군데 군데 보이는 해바리기 밭... 이브아르마을 입구 마을입구에 들어섰을 땐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1959년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에 선정되면서 꽃마을로 유명해진 이브아르에 도착했다. 마치 동화책에서나 볼 수 있는 꽃으로 온통 꾸며진 이쁜 마을이 나타났다. 호텔의 벽면은 온통 꽃밭이다. 같이 여행하신 한분이 아파트 부녀회에 가서 각 집마다 베란다에 저렇게 화분으로 꾸며 놓으면 이보다 훨씬 아름다울 것이라고 하셨다. 나름 일리 있는 말씀... 한강 변에 저렇게 꾸며 놓는다면 당장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겠다고 법석을 떨지 않을까? 각박한 아파트도 나름대로 아름답게 보일 것 같다. 작은 마을에.. 2016. 1. 25.
스위스, 레만호수가의 제네바 꼭두새벽 7시에 파리의 리용역에 나와 떼제베를 타고 스위스의 제네바로 출발했다. 뻘줌하게 낯선 외국인들 틈에 혼자 앉아 3시간 30분을 보내고 도착한 제네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역시 눈에 익은 시계 브랜드들이었다. 역시 시계의 나라 스위스답다... 작은 뻐꾸기 시계들이 눈을.. 2016.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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