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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5 발트3국20

에스토니아-합살루 페르누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한시간 가량 달려서 호텔에 도착했다. 2층짜리 그리 크지 않은 호텔이다. 하지만 방에 들어섰을때 정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베란다 창을 통해 보이는 장면들... 베란다를 통해 바로 바다로 나갈 수 있다. 가방을 챙길 새도 없이 바로 카메라를 꺼내 들고 튀어나갔다. 정말 악~ 소리가 날 만큼 아름답다. 사진 몇방을 찍고 방으로 돌아가 대충 가방을 챙겨 놓고 다시 밖으로 나갔다. 홀로 걸으며 바다 바람을 맞는것... 혼자여도 외롭지 않아 보긴 처음이다. 바다를 보다가 사진을 찍다가... 조용한 바닷가에서 혼자 셀카를 찍기도 하고... 합살루 [Haapsalu] 면적은 자그마하지만 수도 탈린에서 100km 떨어져 있으며 여름 휴가철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도시의 형태는 해.. 2015. 10. 28.
에스토니아-페르누 다시 에스토니아로 돌아왔다 그리고 드디어 발트해를 만났다.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가 아름답다 페르누 [Pärnu] 페르누는 탈린에서 남서쪽으로 129km 떨어진 곳으로 페르누강 어귀와 리가만(灣) 사이에 있는 도시로 13세기 중엽에 세워졌다. 길이 3km의 해변 모래톱이 있는 휴양지로 .. 2015. 10. 28.
라트비아-시굴다 시굴다 [Sigulda] 리가(Riga)에서 53km 떨어져 있는 비제메(Vidzeme)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그림 같은 경관을 자랑하는 가우야 강 계곡의 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붉은 사암(砂岩)으로 형성된 강둑의 가파른 바위와 동굴의 경관이 아름다워“라트비아의 스위스”라고 불리며, 스키, 봅.. 2015. 10. 28.
라트비아-리가 2 밥도 먹었고 이제 다시 움직여보자... 리가 역사지구가 유네스코에 등재 되었음을 기념하는 표시 리가는 구시가지 이외에도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집중적으로 건설된 아르누보(Art Nouveau) 양식의 건물들로도 명성이 높다. 아르누보 양식은 유럽적인 소재에 국한하지 않고 이집트, 이슬람.. 2015. 10. 27.
라트비아-리가 1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하룻밤을 잤다.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화창한 아침을 맞이했다. 반갑다. 햇님~ 리가 시내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자유의 여신상을 만났다. 자유의 여신상(Brīvības piemineklis) 오랜 지배의 역사에 맞서 싸운 라트비아인들의 투쟁의 흔적을 보여주는 기념물이다. 리가 시내 한복판에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은 1차대전 종전 후 잠시 독립을 이루었던 1935년에 조성된 42미터 높이의 푸른색 석상은 라트비아 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신 밀다(Milda)의 모습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들의 성금을 모아 완공된 이 건물은 라트비아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2차대전 발발 후 소련에 의해 시베리아로 끌려가거나 독립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라트비아인들을 추모.. 2015. 10. 27.
라트비아-룬달래 국경을 넘어 라트비아에 도착하니 하늘도 맑게 갠다. 라트비아 국경 근처 바우스카 지역의 룬달래에 도착했다. 라트비아의 베르사유라고 하는 룬달래 궁을 보러 가는중... 주변은 마치 무슨 사냥터 같은 분위기다..ㅎㅎ 빛나는 태양 아래 높게 자란 나무 그늘 아래를 걷는 느낌은 마치 한여름의 시원한 그늘 같지만... 실제로는 그냥 걷기 좋은 우리의 봄날 같았다. 오랜 만에 따듯하다...^^ 궁 바로 옆 과수원... 사과 꽃이 만발했다. 드디어 궁이 보인다. 입구에 놓인 안내판 룬달래궁 정말 예전 베르사유에서 보았던 느낌이다. 정말 닮았다. 룬달레성 [Rundāle Palace] 이전에는 ‘루헨탈(Ruhenthal)’ ‘루헨달(Ruhendahl)’이라고 불렀다. 바우스카에서 서쪽으로 12km 떨어진 필스룬달레(P.. 2015.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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