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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둘러보기/2015 발트3국20

리투아니아-샤울레이 십자가 언덕 샤울라이에 도착했을땐 비가 그치고 있었다. 넓은 들판에 가득한 구름과 넓은 초원 그리고 길게 늘어진 노란 유채꽃밭만 하염없이 보이고 입구를 통과해 들어서자 저기 멀리 먼가 길게 늘어진 한 무더기... 조금씩 가까워 질 수록 선명해진 십자가 언덕이다. 앞에 가서 보니... 크고 작은 .. 2015. 10. 27.
리투아니아-카우나스 아침 식사후 카우나스를 향해가는 길... 어제 보다 더 많은 유채꽃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대체 사진기를 손에서 내려 놓을 수 없다. 이 아름다운 모습을 누군가와 함께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셔터를 눌러 보지만 실제 모습에 너무 미치지 못한다. 유채꽃에 넋을 빼고 있는 사이 인구 약 40만 명 정도가 거주하는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Kaunas)에 도착했다. 리투아니아의 양대 젖줄 중의 하나인 네무나스강 네무나스 강에 놓인 다리는 세상에서 가장 긴 다리이다. 다리의 양안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두가지의 달력인 폴란드의 카톨릭 달력과 러시아의 슬라브 달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13일의 시차가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다리를 건너는데 13일이 걸린다해서 가장 긴 다리라고 했다. 카우나스(Kaunas) .. 2015. 10. 27.
리투아니아-드루스키닌카이 오후가 되면서 비가 그치기 시작한다. 넓게 펼쳐진 들판은 온통 노란물이 들어있다. - 이게 뭐지? 그리고 한참을 쳐다보니 유채꽃밭이다. 한국에서는 제주도 유채꽃 밭도 본적 없다. 그렇게 유럽을 다녀도 볼 수 없었던 해바리기밭... 4년전 손바닥 만한 해바리기밭을 발견하고 모두 미친듯 뛰어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5월에 여행을 하는 건 여러가지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노란 양탄자를 들에 깔아놓은 듯 아름다워서 카메라를 놓을 수 없었다. 발트 지역의 이 넓은 평야지대는 토질이 좋지 않아서 밭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이렇게 유채꽃 밭이 넓게 늘어서 있는지 모르겠다. 여행하고 떠나는 우리야 눈이 즐겁고 마음이 기쁘니 좋은 일이지만 여기 사람들을 생각하면 밭을 가꾸어 곡식을 가꿀 수 있는게 더 낫지 .. 2015. 10. 26.
리투아니아-트라카이성 점심무렵에 트라카이에 도착했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는 좀 더 세차게 내리는 듯하고.... 출발전부터 가장 기대했던 곳이었던 탓에 내리는 비가 서운하기만 하다. 식당은 호수가 분위기 있는 예쁜 곳이다. 아마 관광객이 훨씬 늘어나면 저런 곳에서 식사하기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만큼...ㅋ 점심 메뉴는 닭고기가 들어간 만두 모양의 요리였다. 트라카이 성 주변에는 키비나스라는 전통음식이 있는데 키비나스는 다진 양고기를 반죽에 넣어 오븐에 구운 음식으로 양고기 외에 닭고기를 넣기도 하는데 우리가 점심에 먹었던 것과 맛이 비슷했다. 운이 좋게도 정면에 있는 창으로 트라카이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에 앉았다. 덕분에 식사하며 내내 비에 젖은 성을 바라볼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왔더니 바로 눈앞에 저렇게 붉은색 .. 2015. 10. 26.
리투아니아-빌뉴스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빌뉴스 구시가지에 대한 기대가 살짝 아쉬운 아침이다. 그래도 트렌치코트에 우산까지 받쳐들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길을 나섰다. 성 베드로 바울 성당 (Šv. apaštalų Petro ir Povilo bažnyčia, St. Peter and St. Paul's Church) 러시.. 2015. 10. 26.
라트비아-다우가프필스 다우가프필스 근교에 도착해서 우선 점심식사를 했다. 난 늘 현지식을 즐기는 편이라 별 문제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몹시 힘겨워한다. 물론 나도 느끼함이 좋은건 아니지만 맥주 한잔을 곁들인다면 굿이다~ㅋㅋ 꽈리 모양의 과일 먹는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지만 먹어보니약.. 2015.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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